긴 긴 비행끝에 창밖에 펼쳐지는 따뜻한 오렌지 빛. 비행기의 고도가 내려갈 수록 뚜렷해지는 도시 풍경에 파리 여행의 기대는 높아진다. 에펠 탑, 개선문, 몽마르트 등 유명 관광지도 훌륭하지만, 관광지만 휙 돌아보고 나서 아쉬울 분 도 있을 터, 그래서 이번에는 독특함, 문화, 휴식, 사랑의 네 가지 테마로 파리의 숨겨진 소중한 액티비티를 소개드린다.
그리고 본 기사와 관련된 쿠폰도 꼭 챙기자.
반짝 반짝하는 빛의 도시에는 지하에 신비로운 그림자가 숨어있다. 이미 사진에 보이는 임팩트 있는 이 장소는 바로 파리 지하 납골당, 파리 카타콤이다. 길이 320km에 이르는 카타콤은 원래 채석장으로 사용되다가 18 세기 후반 루이 16 세 때 파리의 공동 묘지에 묻혀 있던 시신을 옮기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워낙 규모가 크고 미로같은 구조라 대중에는 4km 정도의 일부만 공개되는데, 그래도 수백만 명의 파리의 인골이 포함 된 벽을 구경할 수 있다.
내부에 긴 계단이나 지하수에 미끄러운 통로도 있어 편안한 신발을 추천한다.
주소 : 1 Avenue du Colonel Henri Rol-Tanguy, 75014 Paris
오픈 시간 : 화 - 일 10:00 - 20:30
파리 15구에있는 앙드레 시트로앵 공원. 파리의 하늘을 날 수있는 소중한 장소다. 공원에서 열기구를 타고 파리의 도시를 공중에서 바라 볼 수 있으며, 근처에는 에펠탑과 센 강, 멀리는 라데팡스 등 파리를 독차지 한 기분이 훌륭하다.
단,열기구는 날씨의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사전에 웹 사이트에서 당일 열기구가 뜨는지 확인해볼것.
주소 : Parc André Citroën, 75015 Paris
오픈 시간 : 여기
프랑스 국가는 원래 갈리아 족이 세운 프랑크 왕국에서 비롯되었다. 그리고 '프랑크'라는 이름은 '도끼'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아스테릭스나 여러 매체에서 갈리아족을 그린 모습을 보면 항상 도끼를 들고있다. 사실 '프랑크'라는 단어의 소개는 구색맞추기 위해 그냥 쓴 말이고 사실 이 서비스는 북미에서 시작되었다 할 수 있는데, 가끔은 원초적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보는 것도 좋은 활동이 아닐까. 던지는 방법도, 맞추기도 생각보다 쉬워 여성분도 쉽게 할 수 있다.
주소 : 79 Rue de Patay, 75013 Paris
오픈 시간 : 화 - 금 17 : 00-22 : 00 / 토 12 : 00-22 : 00 / 일 14 : 00-18 : 00 / 월요일 휴무
제주도에 있는 '빛의 벙커'는 본래 프랑스 남부의 '빛의 채석장', 그리고 파리의 '빛의 아틀리에'의 연장선이다. 빛의 벙커에서 보셨다시피 여기는 프로젝션 조명으로 프랑스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곳. 프랑스에서 보면 새로운 주제를 보다 먼저 볼 수 있다. 올해는 모네와 르느와르, 샤갈 등 프랑스에서 활약 한 거장들의 회화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아틀리에를 360도 빛내고 있다. 섬세한 붓 터치와 화가들이 살았던 그 시대의 파리의 분위기를 직접 피부로 느낄 수있는 특별한 장소.
주소 : 38 Rue Saint-Maur, 75011 Paris
오픈 시간 및 예약 : 여기
프랑스 요리라고하면 세계를 대표하는 삼대 미식 요리 중 하나. 만들기 어렵다고 주저하기 십상이지만 사실 의외로 간단한 조리법도 많다.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은 프랑스의 유명 요리 학교 페랑디 Ferrandi의 셰프를 초청하여 일반인을 위한 요리 교실을 열고 있다. 고기와 해산물 메인 요리와 디저트 코스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직접 만든 근사한 프랑스 요리를 지인에게 멋들어지게 내어보자. 모처럼 프랑스에 온다면 꼭 체험 해보고 싶은 것.
주소 : Ferrandi Hall, 3rd floor of Galeries Lafayette Maison & Gourmet building, 35 Boulevard Haussmann, 75009, Paris
오픈 시간 : 여기
리도는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있는 전설적인 카바레. 프로 중의 프로들이 선보이는 현대적인 춤과 노래는 물론, 곡예와 분수 쇼, 겨울에는 미니 스케이트장을 사용한 쇼 등 섬세하고 아름다운 공연으로 여러분의 파리의 저녁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또한 극장의 주방에서 만들어지는 프렌치 코스 요리도 매력 중 하나. 몽마르트 부근이 아닌 샹젤리제에 있어 밤에도 치안면에서 안심이다.
주소 : 116 Av. des Champs-Élysées, 75008 Paris
오픈 시간 및 예약 : 여기
파리 여행이라면 센 강 크루즈는 꼭 해보아야 한다. 특히 여행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마지막 날 노을에 젖은 파리를 보여 지난 여정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천천히 앞으로 가는 유람선에서 샴페인 잔을 기울이며 강바람을 타고 오는 파리의 공기를 흠뻑 느껴보자. 배에서 보이는 에펠탑과 노트르담 성당 등 내가 돌아본 하나하나를 자신의 마음 속에 천천히 천천히 센 강의 바람과 함께 떨어 뜨려, 여행의 추억을 되돌아 보는 것은 어떨까. 세느 강 유람선 할인 쿠폰은 여기.
주소 : Port de Suffren, 75007 Paris
오픈 시간 및 예약 : 여기
낭만적인 파리의 거리를 점심이나 저녁 풀코스 식사와 함께 즐길 버스 투어 버스토로놈은 여행의 시작에 딱 맞다. 파리 같은 세련된 거리 풍경을 천천히 달리는 버스 차내에서 여행의 기대감을 높여보자. 배로는 갈 수 없는 개선문과 오페라 가르니에, 마들렌 사원 등 파리의 관광지를 모두 돌아볼 수 있는 것도 매력 중 하나. 오봉파리 할인쿠폰 을 사용하면 10% 할인 예약 할 수 있으므로 잊지 말자.
주소 : 2 avenue Kléber 75016 Paris
오픈 시간 및 예약 : 여기
눈을 감고 귀기울이면 더 잘 들리듯, 맛도 더 잘 느껴진다. 그보다 평소에 하기 어려운 경험이라 더 재미있다. '당 르 누아Dans le noir'는 깜깜한 공간에서 식사를 즐긴다는 다른 곳에서는 볼없는 독특한 컨셉의 레스토랑. 여기는 미각과 후각을 극대화하고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깜깜한 공간에서의 경험을 제공한다. 더 민감하게 맛과 향기를 즐길 수있을뿐만 아니라 함께 온 파트너의 목소리도 더 선명하게 들려 사랑하는 사람과 오면 마음이 더 두근두근하다. 그러다 음식을 쏟으면 어떡하냐고? 어두운 홀 내에서 직원이 하나하나 가이드 해 주어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으니 안심.
주소 : 51 Rue Quincampoix, 75004 Paris
오픈 시간 : 월 - 금 19 : 00-22 : 00 / 토 12 : 00-14 : 00, 19 : 00-22 : 00
향기는 이미지와 스타일을 한 단계 올려준다. 코에 향기를 휘감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밝아지고, 나 자신을 찾은 것 같은 기분도 든다. 파리에 온다면 파리지앵처럼 언제든지 나 자신을 자연스레 편안하게 해주는 나만의 최고급 향수를 손에 넣어보는 건 어떨까. 자르댕 르트루베Jardin Retrouvé는 파리의 중심부 2구에있는 니치향수 샵.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재료 본연의 향을 추출한 아이템이 인기가 많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평범한 향기가 아닌, 비밀의 정원에서 찾은 것만 같은 순수하고 신선한 향기가 특징. 나만의 최적화된 치유의 정원을 찾아보자. Jardin Retrouvé 특별 쿠폰은 여기.
주소 : 55 rue Montmartre 75002 Paris, in the courtyard, codes : A4956 / 7532B / A8743
오픈 시간 : 화 - 토 12 : 00-20 : 00
카페 무스타슈Moustache Café는 파리 13구에있는 고양이 카페.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를 받으면서 느긋한 고양이들을 바라 보는 것만으로도 큰 힐링이 된다. 고양이를 쓰다듬어도 좋지만 불편해하는 고양이도 있어 카페에 방문한다면 점원에게 꼭 확인할 것. 사실 여기는 고양이보다 디저트가 맛있어서 찾는 사람이 많다.
주소 : 10 Rue Raymond Aron, 75013 Paris
오픈 시간 : 화 - 일 12 : 00-18 : 00
글 : 홍순민
사진 : 오봉파리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