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S Guo Pei : 파리 패션위크 구오 페이 패션쇼

Guo Pei Paris Fashion Week S/S 2018

Cirque d'hiver, Paris

 

Guo Pei는 베이징과 파리에서 활동하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 의상 디자이너이다. 중국의 셀럽들 뿐 아니라 리한나의 의상을 디자인한 것으로도 유명한 그녀의 패션쇼가 2018년 1월 25일 파리에서 열렸다.

 

파리의 오래된 건축물 La cirque d’hiver이 그녀의 5번째 파리 패션 위크를 위해 로맨틱하고 컬러풀하게 변신했다. 푸른 빛의 의상들이 신비롭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쇼의 시작을 알렸다. 밤 하늘의 슈팅 스타를 연상시키는 푸른 빛의 의상에서 아침 햇살을 연상시키는 금빛까지 아울렀고, 골드의 따뜻한 색감으로 끝없는 기쁨을 형상화했다. 프랑스의 유명한 페이퍼 아티스트 Charles Macaire에 의해 디자인 된 8미터에 달하는 나무를 중앙 천장에 달아 또 하나의 신비로움을 그려낸 것이 인상적.

 

깊은 바다 혹은 밤 하늘을 담은 듯한 반짝이는 무대 또한 인상적이었다. 이번 쇼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참신하고 자연스러운 패브릭과 소재의 활용이다. 자연에서 온 요소들을 쇼의 소재로 함께 활용하였고 의상을 통해 컬러풀한 꽃, 자연과 신비로운 우주를 반영했다.

 

금색 꽃으로 장식된 독특한 모양의 드레스는 쇼의 중심을 잡아주기에 충분했다. 

 

의상에서 계속해서 보여지듯, 이번 컬렉션의 메인 컬러는 블루, 화이트, 그리고 골드. 

 

그녀의 모든 컬렉션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주제는 바로 '책임감'과 '삶'이다. 이번 컬렉션에서 그녀는 '삶'이라는 주제에 더 무게를 두었다. 실루엣부터 악세사리, 장식까지. 그녀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여러 모양을 갖춘 꽃과 같이 복잡한 인생을 표현했다. 

 

자연의 요소를 이용한 이번 쇼는 그녀만의 또 다른 예술을 펼쳐냈다. 독특한 모양의 의상들과 그녀만의 메세지를 담은 이번 컬렉션은 화려한 분위기 속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글 : Gisella AZEVEDO 

사진 : 한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