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TOLE: 패션이 되는 우산
파리는 낭만적이고 아름답다. 그리고 비도 많이 온다. 길거리에서 파는 우산을 바가지써가며 구입 후 급하게 써본다. 하지만 바람 한 번 불면 망가져 버리는게 일쑤. 그리고 예쁘지도 않다. 그래서 한 번 사고 오래 쓸 튼튼하고 예쁜 우산을 찾던 중 발견한 아나톨 Anatole. 파리지앵은 실용적인데다가 패션 디테일도 놓치지 않는다.
아나톨의 컨셉은 세련되고 우아한 접는우산. 그리고 17cm의 컴팩트함. 가방에 쏙 들어가거나 큰 자켓 주머니에도 들어간다. 튼튼함은 물론 기본이다.
특히 잘 나온 세련된 색상과 귀여운 나무손잡이가 눈에 띈다. 평소에 보슬비가 자주 내리는 파리에서 파리지앵은 우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우산이 패션의 일부분이 된다면 기꺼이 우산을 들고다닌다.
또한 아나톨은 매우 가볍다. 우산 골조는 바람에 그대로 휘어버리는 철사가 아닌 섬유유리로 되어 있어 가볍고 튼튼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가장 흥미로운 건 파리 시내에서 주문하면 3시간 이내로 받아볼 수 있다는 사실. 갑작스레 생각보다 비가 많이 온다면 3시간 이내 배송을 신청한 다음 카페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즐긴 뒤 우산을 펴고 여유있게 바깥으로 나가보자.
이 배송은 오봉파리 쿠폰을 사용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링크)
아나톨 웹사이트 : https://anatole-paris.com/en/
파리 여행 중 구입한 우산. 귀국해서도 파리의 느낌을 보다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다.
글:Vincent Sacau
사진:Leona Fuj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