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ECY : 안시, 알프스의 진주

ANNECY

프랑스 알프스의 진주라고 불리는 안시. 산맥과 인접해있어 겨울에는 스키와 스노우보드, 봄부터 가을까지는 등산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기도 하다.

 

LE PALAIS DE L'ÎLE

안시의 상징적인 섬의 궁전(팔레 드 릴)은 12세기에 지어져 프랑스 혁명 때에는 감옥과 법원으로 사용되었던 곳. 구시가지의 집들 사이로 티우(THIOU)강에서부터 흐르는 운하가 있어 안시는 알프스의 베네치아라고도 불린다.

 

LE PÂQUIER

안시 시청을 지나 안시 호숫가에 파키에라는 7 헥타르에 달하는 공원이 펼쳐진다. 이 공원은 에메랄드 빛 호수와 갈매기, 오리 그리고 백조까지 있는 베스트 포토존.

 

안시의 호수는 끝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거대한 호수이기에 보도로 한 바퀴를 다 돌아보는 것은 무리. 자전거를 이용하거나 렌트카를 이용해 돌아보는 것이 좋다.

 

PONT DES AMOURS

특별히 안시의 "사랑의 다리"는 사랑하는 연인과 이곳에서 키스를 한다면 영원히 함께 한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으니 이 낭만적인 장소를 추천. 마을에서부터 흐르는 티우(THIOU)강 끝과 호수가 맞닿는 곳에 위치.

 

작은 항구 끝 Pâquier 거리에 있는 이 호화로운 건물은 Sales 가에 의해 지어졌으며 사보이 왕가의 거주지로 사용되었다. 이후 프랑스 지역 은행인 사보이 은행(Bank of Savoy)의 본사가 들어섰고 1860년 사보아 지역이 프랑스령이 되면서 돈에 관한 기록들이 조작되었다고 한다.

 

THE OLD TOWN HALL

안시 거리를 거닐다보면 노트르담 리에스 성당(Notre-Dame de Liesse)에 다다르게 되는데 사진 속 이 건물은 18세기타운 홀(Town Hall)로 사용하기 위해 지어졌다. 이 심플한 건물에 화려한 난간 장식을 보라. 건축 작품의 생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THE SAINTE-CLAIRE GATE

달빛이 비추는 THE SAINTE-CLAIRE GATE. 오른쪽에 보이는 곳은 GALO HOUSE이다.  저녁을 먹을 식당을 찾는 중이었지만 이 아름다운 곳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사진은 위에 소개한 Palais de l'Îsle(팔레 드 리즐)의 뒷 편. 감옥으로 사용되었던 흔적이 남아있다.

 

LE CHATEAU D'ANNECY

여행 스케줄에 차질이 생겨 안시의 야경만 감상하고 있다. 이 곳은 역사적으로도 상징적인 안시성. 12세기부터 4세기에 걸쳐 지어진 곳이다. 13세기에는 제네바에 속하여 주택으로 사용되었다고한다.

 

다음 날 아침, 선물 같은 날이 밝았다. 햇살에 비친 안시의 건물들의 빛깔이 깨어났다.

 

안시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물, Rue J-J-Rousseau.

 

서프라이즈는 날씨에서 그치지 않았고 거리에 들어선 장터에서 안시에서의 가장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

 

파리에서 안시까지 가는 법

- TGV를 이용하면 3시간 반만에 도착할 수 있다.

- 파리 공항에서 제네바 공항까지 저가 항공 이용시 약 60유로의 왕복 탑승권을 구입할 수 있다. 제네바에서 안시까지 Flixbus를 미리 예약하는 경우 5유로면 안시에 도착할 수 있고 기차를 이용할 경우 50분이면 안시에 도착할 수 있다.

 


원문, 사진 : Jessy Cornu

번역 : 최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