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NEO À PARIS : 파리에서 맛보는 오리지널 인도네시아 음식

 

Borneo à Paris

주소  : 30-32 Vaugirard Boulevard, 75015 Paris, France (Inside MARCHE VAUGIRARD)

오픈시간 : 화-금요일 12:00-15:00 & 19:00-22:00 , 주말 19:00-22:00 (월요일 휴무)

지하철역 : Metro line 4 Montparnasse - Bienvenue (5 minute walk from Montparnasse Tower)

가격 : 15- 30 유로

 

INTRO

인도네시아 음식하면 떠오르는 건 나시고랭, 사테 등. 하지만 더 다양한 인도네시아 음식을 도전해보고 싶다면 파리 몽파르나스 타워에서 5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Borneo à Paris에 가보는 건 어떨까? 서구 입맛에 맞게 변형된 인도네시아 요리가 아닌, 진짜 인도네시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은 단골 확보는 물론 현지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ATMOSPHERE

레스토랑에 들어서자마자 인도네시아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진짜 인도네시아에 온 듯한 데코레이션과 인테리어가 음식을 맛보기 전부터 기대감을 갖게한다. 

 

WHAT TO EAT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각종 인도네시아 요리들. 인도네시아는 18,000개의 섬이 있는 세계 최대의 다도해인만큼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기로 유명. 여느 아시아 음식점들처럼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찬찬히 메뉴를 살펴보자.

 

GADO-GADO

섞는다는 의미의 Gado. 데치거나 삶은 야채와 땅콩 소스가 함께나오는 샐러드로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샐러드 중 하나이다. 삶은 계란, 튀긴 두부, 치킨과 함께 나오기도 한다. 샐러드 자체도 일품이지만 부드럽고 상큼한 땅콩 소스가 풍미를 더한다. 

 

SALMON PEPES  

Pepes는 인도네시아에서 사용되는 조리 방법 중 하나로, 완성된 요리를 바나나 잎에 싸는 것을 의미한다. 신선한 연어를 식초를 베이스와 마늘, 그리고 생강으로 양념한다. 

 

NASI KUNING AYAM 

나시 쿠닝 아얌은 치킨과 인도네시아 밥이 함께 나오는 요리. 튀긴 치킨과 생선 소스, 부드러운 땅콩 소스와 숙주, 바삭한 야채가 함께 서빙된다. 보기 좋게 바나나 잎 위에 음식을 가지런히 놓아주기도 한다.

 

Crispy deep fried fish with sambal Dabu-dabu

바다로 둘러쌓여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역시 해산물이 풍부하고 생선 요리 또한 단연 일품. 인도네시아 북부의 술라웨시(Sulawesi)에서 흔한 음식인 Sambal Dabu-dabu. 잘게 썬 고추와 양파의 한 종류인 샬롯, 토마토 등과 함께 나오는 생선요리이다. 

 

DESSERT 

Es Cendol는 인도네시아, 특히 자바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디저트 중 하나이다. 코코넛 우유, 야자 설탕 시럽과 시원하게 갈린 얼음,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 과일이라는 잭프루트(Jackfruit)가 만들어내는 오묘한 맛. 

 

Bubur Ketan Hitam

흑찹쌀죽과 야자 설탕, 코코넛 우유로 만든 인도네시아의 달콤한 디저트 중 하나. 흑찹쌀을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인 후 설탕, 그리고 코코넛 우유와 함께 섞어 만든다. 판단 잎을 얹어 마무리하기도 한다. 

 

레스토랑 오너와 스태프들

Borneo à Paris의 오너 Yulia suwarno Aurel와 Melda Indriyani. 이들은 자신들의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을 만드는 것에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즐기며 일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음식에 대한 진입 장벽이 더 낮아지고 인도네시아 음식이 세계적으로도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다고 한다. 

 


글 : Gisella AZEVEDO

사진 : 한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