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지나 콘데 내스트 트래블러 등 세계 유명 잡지에서도 언급되었고,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서도 다루었던 가장 아름다운 유럽 도시 부다페스트. 아름다운 경관, 안전한 치안, 저렴한 가격. 누가 안 가고 싶겠는가. 여기 매력적인 부다페스트에서 해야 할 8가지를 소개해드린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의 중심부. 다뉴브강을 끼고 서있다. 조용히 걷는 동안 헝가리 의회, 부다 성, 어부의 요새, 그레셤 팰리스, 세체니 다리, 마차슈 성당, 자유상 등 부다페스트의 멋진 건물을 알짜배기로 구경할 수 있다. 사진은 그 유명한 자유의 다리.
성 스테판(이슈트반) 대성당은 헝가리에서 세 번째로 크며, 고전주의 양식으로 설계해 완공된 후 르네상스 양식이 덧붙여진 성당이다.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화려한 스팟. 성당 위로 올라가서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다.
성당의 화려한 내부. 금과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특별한 느낌을 준다.
헝가리의 시그니처 요리인 굴라시. 고기와 감자, 당근 등을 넣고 파프리카 양념으로 맛을 낸 스튜로 간단하지만 맛이 매우 좋아 세계적으로 인기가 좋다. 현지의 원조 굴라시를 꼭 맛보시길.
부다페스트가 온천으로 유명한 건 한국에서 숨겨진 사실. 목욕을 즐기는 터키의 식민지였던 역사가 있고, 마침 부다페스트에 약 120여 개의 온천이 있어 온천 목욕 문화는 현재 헝가리인의 일상에 그대로 남아있다. 그래서 부다페스트는 추운 겨울에도 방문객이 많다. 부다페스트에 갈 때는 수영복을 잊지 말자.
우아한 디자인으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케이블카. 어차피 부다 성에 간다면 편하고 우아하게 방문해보자.
오픈 시간 : 매일 7:30-22:00
가격 : 일반 편도 1,200 포린트(HUF), 왕복 1,800 포린트 / 만 3-14세 편도 700 포린트, 왕복 1,100 포린트/ 3세 미만 무료 (매표소에서는 헝가리 포린트 화폐만 사용)
부다페스트는 이름 그대로 부다 지역과 페스트 지역으로 나뉜다. 페스트 지역의 뷰는 반대편의 부다 지역에서 구경할 수 있다. 어부의 요새에 올라 페스트의 멋진 뷰를 배경으로 베스트 샷을 남겨보자.
왕의 대관식과 결혼식이 열리던 마차슈 성당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컬러풀한 지붕이 매우 인상적이다.
헝가리의 근위병 교대식도 좋은 구경거리 중 하나. 교대식은 부다 성에서 열리며 시간은 매 시 정각이다. 장소는 케이블카 옆 대통령 집무실 앞.
2차 대전이 할퀴고 간 폐건물을 펍으로 꾸민 힙한 공간. 처음에는 언더그라운드 문화였다가 현지인에게 많은 인기를 끌더니, 현재는 관광객도 한 번쯤은 들르는 머스트 스팟이 되었다.
라이브 음악과 알콜. 펍에서 밤을 불태워보자.
글 : 홍순민
사진 : Phan Thanh Thu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