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주 퐁피두 센터 Centre Georges Pompidou
퐁피두 센터라고도 불리우는 이곳은 파리를 국제 예술의 메카로 올려놓은 파리 예술단지의 상이다. 모던아트와 현대예술의 소장 규모가 유럽에서 제일가는 곳이며 한해에 약 30 여개의 특별전시도 따로 열려요. 비단 회화 뿐만아니라 비주얼 아트를 모두 아우르는 방대한 규모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마레지구와도 가까워서 관광객에게는 접근성도 좋으며 근처 분위기 좋은 까페나 레스토랑이 많아 파리 여행계획을 짤 때에도 우선 순위에 들어가는 곳이다.
퐁피두 센터에서 제일 먼저 주목할 만한 것은 아무래도 건물 자체. 원래는 내부에 있어야할 파이프들이 바깥으로 일부러 드러나게 제작되어 있다. 입체적으로 보이면서 건물 내부 골자가 다 드러나 보이는 것은 당시 논란이 많았지만 현재는 건축에 대한 새로운 담론을 제시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퐁피두 센터에서 꼭 봐야할 것이라면 단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보이는 파리의 시내 풍경.
조르주 퐁피두 센터에는 두개의 컬렉션으로 나눠져 있다.
모던 컬렉션은 1905년부터 1965년까지의 작품, 피카소, 조르주 브락 등을 아우르고 있다.
그리고 컨템포러리 컬렉션은 1980년도부터 현재까지 이르는, 기존의 예술작품의 범주를 넘어 디자인, 건축물, 설치 작품 등을 다루고 있다.
Nu de dos, premier état, 1909, 헨리 마티스
소니아 들로네이의 작품
Kleine Welten 시리즈, Wassily Kandinsky
샘 (Fontaine) - 마르셀 뒤샹
마르셀 뒤샹의 샘은 이미 만들어진 물건이었던 변기에 샘이라는 이름을 붙여 미술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이다. 당시 이 변기가 예술작품이냐에 대한 논란이 많았고 이것은 20세기 현대미술의 시초를 알리는 작품이되었다.
George Brecht (1925 - 2008), Three Arrangements
망토, 의자, 찬장. 세개의 오브제로 예술작품을 만들어낸 조지 브레히트. 개념미술의 선구자로서 매우 평범한 것으로 예술과 삶 사이의 관계를 조명하면서 일상적이고 평범한 삶을 재해석 했다.
Fang Lijun, Sans titre, 2003
마치 스님처럼 머리를 깎은 사람들이 우글우글 모여있는 모습이다. 반복적인 얼굴에 주황색을 써서 그 인상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현대 중국 미술의 중요 작가, 팡 리준의 자품.
Danh Vo - Sea of Fertility (After Mishima)
단 보는 베트남 출신의 작가로 덴마크에서 자라 활동한 작가입니다. 마치 벽지 한 가운데 작품이 있는 것 같지만 프린팅된 벽지와 액자는 한 작품이랍니다.
Jean-Luc Vilmouth - Café Little boy
파스텔 톤의 그림과 글로 가득한 칠판과 녹이 슬어 있는 듯한 책상과 의자가 눈에 띄는 작품. 장 뤽 빌무스는 프랑스 조각가로서 그의 설치미술 <카페 리틀 보이>은 '바'와 '커피숍'이라는 일반 대중이 자주 가는 공간을 이용하여 우리가 기존에 생각하던 전시의 개념을 다시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원자폭탄 투하로 폐허가된 히로시마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생존자들의 메세지가 남겨진 벽과, 칠판을 설치했다.
오봉파리에서 추천하는 곳은 바로 부티크와 서점! 감각있는 오브제와 아티스트가 만든 소품, 영감을 받은 소품으로 가득하답니다.
Centre Georges Pompidou 조르주 퐁피두 센터
주소 : Place Georges-Pompidou, 75004 Paris
교통 : 메트로 1호선 Hôtel de ville 역
오픈시간 : 매일 11 am - 9 pm (화요일 휴관, 매일 목요일은 11pm까지)
가격 : 기본 가격 14유로 (2015년 기준)
웹사이트 : https://www.centrepompidou.fr/fr/Le-Centre-Pompido...
✔︎ T I P
- 파리에 있는 대부분의 미술관은 월요일에 휴관해요. 월요일에 미술관을 간다면 조르주 퐁피두 센터를 추천합니다.
- 놓치지 말아야 할 작가 : 피카소, 호안 미로, 칸딘스키, 소니아 들로네이, 조지 브락, 마르셀 뒤샹, 헨리 마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