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전 5개의 테이블만 있던 작은 음식점에서 시작해 현재는 브뤼셀에서 벨기에 요리를 상징하는 맛집으로 자리 잡은 셰즈 레옹 Chez Leon을 소개한다.
전통적인 인테리어를 고수하는 셰즈 레옹은 항상 두 층 모두 만석에,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레스토랑이다. 그리고 100가지 이상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정말 다양한 벨기에 정통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벨기에의 전통 스타터로, 회색 새우와 마요네즈를 곁들인 토마토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다.
‘벨기에 대표 음식' 기사에서 크레베트 크로켓을 언급했듯, 벨기에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을 벨기에에서 맛 볼 수 있다.
프랑스에도 잘 알려진 식재료 홍합과 화이트 와인으로 만든 요리다. 오래 전 벨기에에서 어류 부족 사태가 발생했을 때 홍합이 대안으로 쓰이기도 했다. 몇몇 식당에서는 와인 대신 맥주로 조리된 홍합 요리도 찾아볼 수 있다.
소고기 타르타르도 이 레스토랑에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점심에는 14.95유로부터 가능, 3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식사를 마친 후 디저트로 벨기에산 사탕이나 사진 속 카페 리에즈를 선택할 수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왈롱 지역의 리에주 도시에서 온 음식이다.
셰즈 레옹의 오리지널 맥주도 놓치지 말 것! 홍합 요리와 함께 마시는 맥주는 최고의 조합을 선사할 것이다.
글 - 이지선
사진 - Leona Fujii
주소: Rue des Bouchers 20, 1000 Bruxelles, Belg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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