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WITH, BRUNCH IN MONTMARTRE
카테고리 : 파리 홈메이드 브런치 체험
주소 : Rue Garreau, 75018 Paris
교통 : Abbesses역 (12호선)
시간 : 11:00-13:00
가격 : 30유로
파리지엔느 산드린의 집에서 새로운 이들과 함께 즐기는 홈메이드 파리 브런치. 잇위드는 여행자를 위한 홈 레스토랑으로 에어비엔비식 서비스이다. 현지인의 집에서 식사를 하며 현지 문화를 접할 수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온 여행객들과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산드린의 집에서 브런치를 즐긴 후 몽마르트를 관광하기에도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산드린은 잼을 비롯해 대부분의 메뉴를 직접 만들고 유기농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농장에 직접 방문해 신선한 재료들을 공수한다. 게다가 미라벨(작은 자두 과일로 단맛이 일품)과 무화과는 직접 재배하여 사용하니 재료 준비부터 정성이 들어간다.
플레이팅 역시 프랑스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세팅이다. 접시와 컵과 같은 소품 하나하나에 산드린의 센스와 정성이 돋보인다. 예약을 할 때 알레르기 또는 피하는 음식이 있다면 미리 알릴 수 있고 개인의 성향에 맞춰 브런치가 준비된다.
모두가 도착하면 준비된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식사를 시작한다.
가장 먼저 소개한 메뉴는 산드린이 직접 구운 바나나 브레드. 달콤한 바나나 향과 촉촉한 식감이 일품이다. 사진 왼쪽에 있는 콩포트는 산드린이 직접 만들어 고소한 맛과 향이 진해 브리오슈에 발라먹기 좋다.
위의 사진 속 요리는 프렌치 프리타타로 달걀물에 단호박, 케일, 파를 넣어 오븐에 구운 요리다. 케일의 향긋한 향과 단호박의 부드러움이 특별한 조화를 이뤘던 요리. 그 뒤에는 산드린이 직접 연어를 숙성시켜 식욕을 더욱 돋구는 붉은 색을 띈 훈제 연어와 병 속에 담긴 그레놀라 역시 산드린이 직접 섞고 볶아 만들었다.
식탁 뒤에는 브리오슈 빵과 4가지 종류의 치즈도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가져와 먹을 수 있다.
접시 위 곡물 빵 위에 바른 크림 역시 산드린이 직접 다양한 견과류를 갈아 담백하게 만들었다. 작게 썰어준 과일에는 기호에 맞게 요거트에 그래놀라 또는 콩포트, 꿀 등을 넣어 먹기에 좋다.
식탁 위에 놓인 음료와 주스 외에도 커피나 차가 준비 되어 있으며 언제든지 마실 수 있다.
서로의 이야기에 집중하며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데 대화의 주제는 무궁무진하다. 음식에 관한 이야기, 여행에 관한 이야기, 개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 등 흥미로운 주제들로 이야기를 주고 받다보면 금새 정이 들어간다.
파리지엔느 산드린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홈메이드 브런치로 프랑스의 브런치 문화와 메뉴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세계 각국에서 여행와 금새 친구가 되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잇위드, 브런치 인 몽마르트.
에어비엔비처럼 생활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잇위드를 통해 짧지만 인상깊고 식탁의 문화까지 알 수 있는 체험을 해보는건 어떨까?
오봉파리 할인 쿠폰을 이용하면 산드린의 브런치 인 몽마르트를 비롯해 파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든 잇위드 프로그램을 10유로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자.
글, 사진 : 최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