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IRE DE PARIS
카테고리 : 박람회
주소 : 2 Place de la Porte de Versailles, 75015 Paris
교통 : 메트로 12호선 Porte de versailles 역 / 트람 T2선 Porte de Versailles 역, T3a 선 Porte de Versailles - Parc des Expositions 역
기간 : 2018년 4월 27일 - 2018년 5월 8일 (종료)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렸던 파리 국제 박람회.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파리 국제 박람회는 3구 문화센터 LE CARREAU DU TEMPLE에서 1904년 3월 17일 파리 최초의 박람회로 시작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유럽 최대의 규모답게 Porte de Versailles의 대규모 전시관을 모두 사용하는 박람회. 패션부터 인테리어, 공구, 식료품까지 디자인 발명품부터 중고까지 모든 것을 찾고 보고 체험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사람들의 발길이 가장 빠르게 닿는 뷰티, 패션, 푸드코트로 가보자.
갖가지 옷들과 소품들 그리고 아이디어 생활용품 부스가 자리잡고 있어 눈길을 끄는 곳이 많다.
운동 보조 기구 중 가장 인기가 좋은 진동 마사지 발판. 이런 상품들을 직접 체험해보고 부담없이 문의도 해볼 수 있는 장점에 박람회를 찾는다.
재미있는 체험을 하다보면 이렇게 모두의 관심을 끄는 아이디어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참고로 박람회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상품들은 아이디어 상품들로 직접적인 촬영이 불가능하니 방문할 때에는 카메라를 챙기기보다 메모장과 부스에서 나눠주는 전단지를 잘 챙기도록 하자.
어쩌면 이곳이 재래시장보다 더 재래시장 다운 곳이 아닐까. 이 박람회를 위해 각 지역에서 찾아온 프랑스 현지인들의 시장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방금까지 살펴봤던 0층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가진 1층 전시관의 디자인 제품들이다.
실내 정원을 더 프렌치하게 꾸밀 수 있는 화초와 화분들.
아트스트들이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이 전시실은 갤러리에 온듯한 인상을 준다.
파리 국제 박람회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전시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랑스 인테리어 업계의 큰 행사 중 하나로 한 곳에서 유명한 디자인 삽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파리 시내를 지나다보면 협소한 공간을 활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Espace Loggia는 역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파리 국제 박람회에서는 같은 종류의 상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놓아서 꼼꼼하고 세심하게 가격과 제품을 비교할 수 있어 신혼부부나 거주민들에게는 굉장한 유익을 주는 박람회이다.
또 한 편으로는 여행을 하는 이들에겐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현지 분위기를 정말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곳.
박람회를 찾은 손님들을 통해 현지분위기를 느낀다면 더욱 다양한 부스를 통해 타지에서 또 새로운 타지의 느낌을 얻을 수 있는 식품관.
프랑스 현지에서는 느껴보기 힘든 서비스를 이곳에선 만날 수 있고 유럽 각 국의 식료품과 음식들을 마음껏 즐겨보자.
파리 국제 박람회 외에 살롱 뒤 쇼콜라, 와인 박람회, 엠마우스(한국의 아름다운 가게와 같이 모든 중고품들을 사고 팔 수 있는 곳), 웨딩 박람회 또 얼마전 소개한 강아지와 고양이 엑스포까지 파리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엑스포가 열리는 Porte de Versailles는 에펠탑과 가까운 파리 15구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에펠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을 가진 곳이다.
실내 전시관 외에도 다양한 푸드 트럭, 신선한 채소 부티크, 맥도날드, 마트, 카페 등 다양한 먹거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거대한 박람회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상반기 파리 국제 박람회에 방문해보지 못한 아쉬움을 갖고 있다면 돌아오는 10월 하반기 박람회를 놓치지 말자.
글, 사진 : 최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