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프랑스 레스토랑
주소 : 3 - 5 Boulevard de la Madeleine, 75001 Paris (지하철 3, 7, 8호선 Opéra역 또는 8, 12, 14호선 Madeleine역)
영업 시간 : 월요일 - 토요일 10:00 - 20:30
가격 : 30 - 40 €
라비니아 레스토랑은 파리 중심부 오페라 극장 근처에 위치하며,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되어있는 대형 와인 전문점 '라비니아' 2층에 자리잡고 있다. 마치 케이크 위에 장식과 같이 프랑스 와인 전문점의 정점을 연출하는 라비니아 레스토랑.
실내 레스토랑이지만 오후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테라스도 준비되어 있어 우아하지만 편안함도 놓치지 않은 공간이다. 웨이터는 많지 않지만 음식과 와인에 대한 지식이나 고객을 대하는 서비스는 매우 전문적이니 정통 프랑스식 식사 경험을 하고 싶다면 최적의 장소가 아닐까.
신선하고 맛있는 프랑스 요리가 모두 셰프 Étienne Berg의 솜씨이다. 요리사는 제철 과일 및 채소의 사용을 고집하며, 매일 신선한 재료로 즉석에서 조리해야 한다는 그의 요리 신념은 정해진 메뉴 없이 당일 재료에 따라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잘 나타난다.
SALADE DE COURGETTES ET AUBERGINES PETITS POIS FRAIS ET FETA
애호박 샐러드와 가지, 완두콩 그리고 페타치즈의 조화로 만들어진 신선한 맛의 전식 샐러드. 가벼우면서 뒷 맛이 상쾌한 와인 Chablis Coteau de Rosette과 잘 어울린다.
CARPACCIO DE CŒUR DE SAUMON MARINE A LA VODKA BETTERAVE
서로 다른 붉은 색의 조화가 아름다운 비트를 곁들인 연어 카르파치오. 특히 접시 위 연어는 보드카에 절여져 있어 한 입 먹을때마다 입안에서 보드카의 향이 은은히 올라온다. 요리와 어울리는 술로는 보드카 Grey Goose를 추천한다.
FILET DE BAR FONDUE DE POIREAUX TAGLIATELLE DE CAROTTES ET FUMET DE POISSONS A LA CAROTTE
부드러운 크림 소스가 얹어진 신선한 생선구이와 직접 으깬 감자 그리고 당근 탈리아텔레. Pouilly-Fuissé Les Plantes Vieilles 2011년산 와인과 함께 제공된다. 진하고 과일향이 짙은 와인은 생선요리를 먹을 때의 끝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PARMENTIER DE JARRET D AGNEAU
구운 양고기 위 으깬 감자. 감자의 부드럽고 양고기의 고소한 향이 완벽한 조화를 말해준다. Terrasses du Larzac 2014 Les Vignes Oubliées, 레드와인을 곁들이며 먹는 양고기 스테이크는 식사를 더욱 완벽하게 만들어 준다.
FRAISES ET FRAMBOISES CHANTILLY MAISON
신선한 딸기와 라즈베리 향이 감도는 크림무스. 함께 한 와인은 스위트 와인 중 하나인 Muscat du Cap Corse 2015 Antoine Arena. 무스캇은 '곤충을 끌어들이는 향, 꿀벌을 끌어들이는 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온갖 과일 향이 감돌며 차갑게 보관한 스위트 와인과 함께 달콤한 디저트를 먹으니 기분마저 업된다.
라비니아는 따로 콜키지 요금을 부과하지 않으며, 모든 와인은 매장 내 가격과 동일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내에 전문 소믈리에가 있어 자신이 선택한 요리에 맞는 와인도 추천받을 수 있어 프랑스 정통 식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사진 : 한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