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Le Train Bleu

 

주소 : 1st floor, Gare de Lyon, Place Louis Armand, 75012 Paris, France

교통 : 메트로 1, 14호선 Gare de Lyon 역

오픈시간 : 7:30am - 10:00pm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화 : +33 1 43 43 09 06

웹사이트 : http://www.le-train-bleu.com/uk/

 

프랑스 극장 레스토랑

회전문을 지나면 극장같은, 또 궁전같기도한 이곳으로 들어오게 된다. 벽은 조각품과 샹들리에, 금빛장식, 몰딩(쇠)장식으로 꾸며져 있다. 마치 베르사이유 궁전이나 퐁텐블로 궁전에 있는 듯한 환상. 20세기에 코코샤넬 또한 자주 방문했던, 파리 리옹역에 위치한 파리에서 가장 화려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해보자.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분위기

주위를 둘러 보았을때 정장을 입은 신사들과 우아하게 차려입은 여성분들이 있었다. 한참 뒤에야 우린 20세기가 아니라 21세기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맞다, 오늘은 궁전같은 레스토랑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그곳은 바로 Le Train bleu (파란 기차). 단순히 프랑스에 있다는 느낌뿐만 아니라 타임머신을 타고 온 여행자가 된듯한 기분이 든다. 이런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키는 레스토랑은 Belle époque (아름다운 시절: 1차 세계대전 이전의 평화롭던 시절) 의 가장 호화스러운 인상을 주기까지 한다. 이런 곳에서 부유층과 상류층 인사들은 오트쿠튀르를 입고 예술과 정치, 그들의 삶에 대해서 토론하곤 했을 것.

 

우수한 서비스

직원이 따뜻하게 맞아줌과 동시에 꼼꼼하게 음식을 설명해준다. 그들은 프랑스어는 물론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이 모든 잘 차려입은 직원은 그들의 스페셜리티가 있다. 각각 자신만의 파트의 음식을 맡고 있다. 가령 한명은 에피타이저(전채요리), 다른 한명은 와인, 다른 직원은 메인 음식이나 디저트를 담당한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서 가장 처음 레드와인이 나온다. 우리는 막 파리에서의 여행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곧 프랑스를 떠나서 스위스로 떠난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다. 언젠가 꼭 다시 여기에 돌아오겠다고 생각했다.

  

전식 ENTREE

그리고나서 우리는 화이트 와인에 연어와 푸아그라를 전체요리로 주문했다. 프랑스에서 어떻게 푸아그라를 시도해보지 않을 수 있을까? 빵과 함께 시식해보고 나니 좋은 향기가 입안에 맴돌았다. 왜 프랑스사람들이 푸아그라를 멈출 수 없는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와인은 블레이 코트드 보르도 (Blaye-côtes-de-bordeaux) 지역의 샤또 오그렐로(Chateau Haut-Grelot)에서 만든 소비뇽 세밀리용와인(Sauvignon Sémillon)이었다. 그 맛은 마치 초원의 아로마와 톡톡튀는 신맛이 섞여있는 듯 했다.

 

 

메인요리 PLAT

하이라이트는 단연 메인 코스, 바로 닭고기요리와 양고기요리. 셰프가 우리가 앉은 테이블로와서 전문적으로 양고기를 썰어준다. 얇게 썰린 고기를 즐길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다. 요리된 가장자리 부분에서 안쪽 안쪽의 반정도 익힌 중간부분까지 그 맛이 다양하다. 레드와인은 보르도 지방의 코트드 부르그(Côtes de Bourg)의 샤또 라호슈 쥬베르(Château Laroche Joubert)에서 만들어 졌따. 과일향이 나는 클라레(보르도산 레드와인)이면서 전혀 쓰지 않다.

 

 

 

디저트 DESSERT

우리가 주문한 디저트는 초콜릿 케이크과 럼주를 부은 바바케이크였다. 초콜렛과 럼주를 각각 중간쪽에 부었다. 초콜릿케익은 프로피테롤(속에 크림을 넣고 위에는 보통 초콜릿을 얹은 작은 슈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나와 매우 달콤해서 메인 요리에서 남은 맛을 중화시켜준다. 바바케이크는 레몬향이 곁들여 있어서 전통적인 케이크와는 조금 다르다. 휘핑된 크림은 중간이 아니라 직접 선택한 한쪽으로 채워져 있다. 그러나 쉐프에게 초콜릿이나 럼주를 얼마나 원하는지 얘기할 수 있다.

 

  

 

잊을 수 없는 추억

마지막으로 우리는 여기서 즐거운 4시간을 보내고도 차를 마셨다. 나는 특히 이 새로 단장한 궁전에서 1900년도에 가깝게 있다고 생각했다. 파리는 만국박람회를 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파리에 모여 레스토랑의 엄청난 인테리어를 즐기고 만나는 사람과 이 도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 했을 것이다. 정말로 레스토랑에서의 경험은 내 삶의 잊을 수 없는 최고의 순간이었다.

 

O'BON PARIS' NOTE

좋은 식사를 즐기려면 예약을 해두는게 좋다. 만약 어떤걸 주문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아트메뉴 (Le Menu des Arts 65€) 와 여행자메뉴 (Le Menu du Voyageur 48€) 를 선택하면 된다. 게다가 오봉파리 쿠폰을 지참한다면 레스토랑에서 (바도 포함) 모든 식사에 20퍼센트 할인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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