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Les Comptoirs du Médòc 콩투와 뒤 메독

 

 

Les Comptoirs du Médòc

오프닝 시간 : 12:00-14:00, 19:30-22:30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전화번호 : +33 145 266 188

주소 : 93, rue de la Victoire, 75009 Paris

교통 : 메트로 7호선 Chaussée d'Antin - La Fayette 역 또는 메트로 9호선 Havre - Caumartin 역

 

INTRO

시끄러운 도시를 벗어나 파리지앵들은 쉴만한 장소를 찾는다, 바로 Les comptoirs du Médoc ( 꽁뚜와 뒤 메독). 레스토랑은 파리의 유명한 백화점인 프렝땅과 갤러리 라파예트의 바로 뒤에 위치해있다. 점점 더 많은 여행객들이 백화점에서 쇼핑하고 나서 우연히 이 멋진 레스토랑을 발견하는데 이 곳의 정교한 프랑스 음식에 모두 큰 감명을 받는다.

미식가들의 레스토랑 Les comptoirs du Médoc 에서는 메뉴에 무엇을 먹게 될지 쓰여있지 않지만 매일 매일 다양한 서프라이즈를 맛볼 수 있다. 미식가들은 이 곳에서 그들의 저녁 식사에 새로움을 찾는 것을 즐기며 그들은 셰프의 놀라운 능력과 프랑스 음식의 비밀을 발견하곤 한다. 이것이 바로 꽁투와 뒤 메독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함이며 셰프인 니콜라 티시에씨(Nicolas Tissier)는 바로 여기서 음식으로 마술을 보여준다.

 

 

 

 

ATMOSPHERE

레스토랑은 배에 탄듯한 느낌을 만들어 준다. 저녁 시간에는 커튼이 닫히고 스크린으로 새의 지저귐과 매미의 울음과 함께 보르도의 지론드 강(river Gironde)의 강둑을 보여준다. 기분좋은 여행이 시작되고 아름다운 화면은 시간이 가면서 조금씩 바뀐다. 이 상상속 의 배위에는 4가지 여인상 기둥 (Caryatids: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의 형상)이 설치되어 있다. 이 4개의 여인상은 오페라 가르니에(Opera Garnier) 주위를 둘러싼 기둥상을 본따 만든 것이다. 여인상은 와인의 신 바커스(Bacchus)를 시중두는 4명의 여신들을 표현했다. 그들의 존재가 마치 좋은 와인을 대접 받는 듯한 느낌을 준다.

 

WHAT TO DRINK

콩투와 뒤 메독에서는 메독, 오트메독, 물리스, 리스트락, 마르고,모이약, 세인트 줄리앙, 세인트에스테프 같은 직역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오늘 우리는 마고 샤토 라뤼오 (2011) 레드와인을 선택했다. 마고는 지롱드강 어귀가 보이는 고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메독의 여섯 와인밭 중 가장 큰 와인산지이다. 이 와인은 클래식 보르도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깊고 꽉찬 풍미가 느껴지며 쓰지 않고 입에서 부드럽게 감기는 느낌이었다. 와인 한 병당 가격은 20유로에서 100유로까지 다양하다. 좋은 품질의 레드 와인을 맛보고 싶다면 포이약 린치 베이스 (Pauillac Lynch Bayes)나 세인트 줄리앙 뒤크뤼 바카이유(Saint-Julien Ducru Baucaillou)를 추천한다.

 

WHAT TO EAT

A la table! 그들의 비밀스런 레시피를 살펴보자.

 

파마산 치즈에 칠리향을 곁들인 브리오슈 빵 (Brioche au parmesan piment doux)

 

귤소스를 가미한 Gravelax 연어 (le saumon façon gravelax, condiment clémentine)

연어의 질감은 마치 통통한 살코기 같다. 귤로 만든 소스는 연어의 특유의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리조또, 랍스터와 랍스터 거품 (Frigola Sarda comme un risotto, langoustine et écume de langouste)

우리 눈을 사로잡는 거품이 가득한 랍스터. 랍스터는 많은 양념이 첨가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맛을 간직하고 있다.

 

시금치, 마늘과 생강액에 적신 관자 (les noix de saint jacques du Port en Bessin, épinard, émulsion ail et gingembre)

정확한 시간 안에 잘 구어진 관자와 시금치를 갈아만든 소스는 처음 경험해보는 특별하고 완벽한 만남이다.

 

헤이즐넛과 튀긴 쌀을 곁들인 발효 우유 아이스크림 (La glace au lait fermenté boule noisette au riz soufflé)

식사 중간에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은 신기할 수 있지만 사실 발효 아이스크림은 소화를 돕기 위해 먹는 것으로 노르망디의의 전통 문화이다.

 

포치니 버섯과 견과류, 올리브, 라스 엘 하누트(카다멈, 정향, 시나몬, 커민 등을 섞어 만든 배합 향신료)를 곁들인 비둘기 고기와 오리고기 (le pigeon, la cuisse confite, cèpes, coque, olive et ras el hanout)

비둘기와 오리 고기의 조합은 우리에게 조금 생소한데 특히 비둘기 고기는 몇몇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고급 레스토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비둘기 고기지만 혹시 피하고 싶다면 식사 전에 피하고 싶은 음식을 물어볼 때 미리 말하면 된다. 라스 엘 하누트는 북아프리카 지역만의 특별한 향신료인데 두 가지 고기의 맛을 두배로 증가 시켜 준다.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곁들인 슈 (Le choux à la glace à la vanille)

홈메이드 요거트에 통카콩과 파인애플, 파인애플 소르베 (Le yaourt maison fève de tonka, ananas et sorbet ananas)

마지막 디저트는 달콤하고 짭짤하고 상큼한 여러가지 맛의 조합으로 입을 더욱 즐겁게 마무리 해준다.

 

O'BON PARIS' NOTE

Les comptoirs du Médoc 직원들은 와인과 음식에 대해서 잘 설명을 해주며 훌륭한 서비스로 고객을 맞이한다. 이 곳에서 우리는 뛰어난 품종과 와인을 만드는 기술을 가진 훌륭한 보르도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난다. 비둘기 고기는 신선한 서프라이즈 였으며 추천 받은 레드와인의 깊은 향은 먹는 내내 즐거움을 주었다.

만약 좋은 와인과 함께 기분 좋은 음식 여행을 하고 싶다면 웹사이트나 전화로 예약을 하는 것을 잊지 말자. 영어로도 가능하니 비둘기 고기나 소고기를 먹지 않는다면 음식에 대해서 미리 말해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