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ÉE DES ARTS DÉCORATIFS : 파리 장식미술관 디자인 전시회

MUSEUM OF DECORATIVES ARTS : MODE, ARTS AND DESIGN

파리 장식 미술관  MUSÉE DES ARTS DÉCORATIFS

카테고리 : 파리 박물관

주소 : 107 Rue de Rivoli, 75001 Paris

교통 : 메트로 1, 7호선 Palais-Royal Musées du Louvre 역 또는 1호선 Tuileries 역

오픈시간 : 화-일요일 11:00-18:00 / 월요일 휴관

입장료 : 성인 11€, 만 18-25세 8.5€

 

CONSTANCE GUISSET DESIGN, ACTIO!

전시기간 : 2017년 11월 14일 - 2018년 3월 11일

 

디자이너이자 시나리오 작가인 CONSTANCE GUISSET의 10년 활동에 대한 회고전으로 그의 작품은 인식을 새롭게 바꾸며 감각을 일깨워준다는 극찬은 받고 있다. 

 

DIALOGUER _ DISCUSS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시회가 열리는 4층으로 올라가면 전시 초반에는 고전적인 분위기 속에 현대 디자인을 감각적으로 믹스해 놓은 신선한 전시를 볼 수 있다. 

 

RAVIR _ CAPTIVATE

마음을 사로잡는 이 주제를 가진 이 전시는 디자인 조명 VERTIGO(Petite Friture, 2010)을 다른 높이에서 돌아가도록 설치했고 MOMENTS(Laurent Derobert, 2017)라는 작품과 조명의 그림자가 공간을 구성한다. 거기에 주제에 맞게 구성된 배경음악인 RIVIR(Studio MBC, 2017)가 공간을 완성한다. 이 전시의 특별한 점은 각실의 주제에 걸맞는 음악이 흐르고 있어 더욱 집중된다.

 

HABITER _ LIVE

바로 옆 공간에는 디자인 작품들로 구성하여 주제에 맞게 거실처럼 설치. 실제로 판매가 되고 있는 디자인 가구들이니 자유롭게 체험해보자. 

 

RESPIRER _ BREATHE

물 위에 번지는 색감과 다양한 콜라주로 주제를 표현하고 있는 전시실. 실용적인 디자인이 적용되어 현대예술보다 쉽게 감상할 수 있다.

 

S'ENVOLER _ TAKE FLIGHT

날아 오르고 있는 컨셉이 잘 표현된 조명 FOLIA(Edition Constance Guisset Studio, 2017) 디자인이 인상적인 전시실. 한 가운데에 위치한 HALA(Edition Constance Guisset Studio, 2017) 디자인을 보아도 디자이너의 의도와 생각을 볼 수 있는 디자인으로 재미를 더한다.

 

조명 WONDER CAPE(Edition Constance Guisset Studio, 2016)과 카페트 SCAPE(Nodus, 2017)의 매력적인 조화.

 

TOURNER _ TURN

동그라미에서 영감을 얻은 주제를 가진 이 전시실에는 DROP(Tout Simplement, 2018_사진 속 천장에 달려있는 작품)과 같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기 좋은 디자인 제품들도 있지만 바닥에 세워진 TRIS(Prototype, 2007)과 같은 실용적인 디자인도 볼 수 있다.

 

 

전시 초반 조명 장식으로 봤던 창 문 앞 작품인 CONVERSATION AVEC AFRA ET TOBIA SCARPA(Flagship Store Molteni&Co DADA, 2011)와 조명 CHANTILLY(Moustache, 2013) 그리고 SPIN(Nodus, 2013)의 사랑스러운 파스텔 톤이 마음까지 따뜻하게 한다.

 

PORTER _ LIFT UP

이 전시실은 주로 의자 디자인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사진 속에 보이는 SOL(Molteni&C, 2012) 의자 역시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구조를 디자인으로 잘 풀어냈다.

 

SÉDUIRE _ SEDUCE

이 전시실에는 매혹적이고 감각적인 조명이 주로 설치되어 있다. 달빛을 연상케하는 APOLLO(Edition Constance Guisset Studio, 2017) 조명은 입구에서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작품.

 

DÉLIER _ SET LOOSE

전시실 안쪽으로 들어올 수록 눈에 띄는 디자인들이 더욱 많다고 느껴질 정도로 감각이 살아난다. 사진 속 왼쪽에 놓여진 MURNPEOWIE(Edition Constance Guisset Studio, 2017)의 조명과 천장의 장식, 독특한 재질과 색상으로 구성된 CANOVA(Moustache, 2016) 그리고 이 의자를 컨셉에 맞게 변형시킨 CÉRAMIQUE도 재미를 더한다.

 

뒤를 돌면 심플한 재료로 화려하게 디자인한  ANGELIN(Conception, 2009 - Edition Constance Guisset Studio, 2017)의 조명과 햇살을 볼 수 있다.

 

O'BONPARIS'S NOTE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작품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보고싶은대로 느끼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전시를 감상하자.

 


글, 사진 : 최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