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쿠이스 PAKHUIS

벨기에 겐트의 미슐랭 맛집

벨기에 겐트 맛집 추천

벨기에 겐트 중심에 자리잡은 파쿠이스 Pakhuis. 고풍스러운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실 외관만 보면 100년 넘은 레스토랑 같지만, 사실은 1991년에 오픈한 모던 미슐랭 레스토랑인 이곳. 특별한 레시피로 전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파쿠이스를 소개한다.

 

벨기에 겐트에만 있는 특별한 레스토랑

벨기에 겐트 맛집

언뜻 보면 기차역이 떠오르는 독특한 인테리어의 파쿠이스. 들어서는 순간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진다.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이곳저곳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

벨기에 겐트 미슐랭 맛집

앞서 사진에서 보았듯이 탁 트여 시원한 느낌을 주는 파쿠이스 내부. 조리과정과 손질 재료가 모두 보이는 오픈키친이다. 그만큼 요리 실력과 식자재의 품질에 자신 있다는 뜻이니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않을까. 신선한 해산물, 고기, 야채가 주방을 한가득 채워 입맛을 돋운다.

벨기에 겐트 바

파쿠이스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지만 식사가 부담스럽다면 가볍게 한잔 하러 올 수도 있다. 입구 바로 왼편에는 바가 있으니까. 벨기에에 왔다면 역시 벨기에 맥주를 마셔보자.

벨기에 미슐랭 맛집

미슐랭 맛집인 만큼 음식의 맛과 품질을 보증하는 파쿠이스. 믿을 수 있는 원재료 생산부터 시작해 유통까지 최고의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만들어진 음식이기에 다른 곳과는 확연한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놓쳐서는 안되는 정통 벨기에 요리

레몬과 파슬리 튀김을 곁들인 수제 새우 크로켓

파쿠이스 벨기에 새우 요리에피타이저로 추천하는 새우 크로켓. 겉바속촉의 정석으로, 바삭바삭한 튀김가루가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과 동시에 부드러운 크림 속 촉촉한 새우가 씹힌다. 한국에서 파슬리는 주로 가루처럼 뿌려져 있어 파슬리 튀김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 샐러드처럼 먹기 좋다. 그리고 상큼한 사이드 디쉬가 필요한 튀김요리를 위한 레몬은 덤. 레몬즙을 음식에 적당히 뿌려 먹어보길 추천.

 

생 바스트 Saint-Vaast 스페셜 굴, 넘버 4 N°4, 파트릭 리롱 Patrick Liron, 라 우그 La Hougue

파쿠이스 굴 요리

파쿠이스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굴 요리. 프랑스 & 네덜란드 생산자가 양식해 아일랜드에서 생산하는 최상급 자연산 굴이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만큼 깊고 풍성한 맛으로 유명하니 놓치지 말도록. 샴페인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니 샴페인도 주문하자.

 

감자튀김과 믹스 샐러드를 곁들인 타르타르 스테이크

파쿠이스 타르타르 스테이크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타르타르 스테이크. 육회와 비슷해 호불호가 거의 갈리지 않는 편. 새콤달콤한 믹스 샐러드와 함께라면 포크를 내려놓지 못할지도. 그리고 함께 나온 감자튀김도 잊지 말자. 벨기에가 원조라고 할 만큼 대표 음식으로 유명하니 말이다. 참고로 벨기에의 감자튀김은 마요네즈와 짝꿍.

 

O'bon Paris' tip

벨기에 수제 맥주

최고의 맛만을 고집하는 미슐랭 맛집인 만큼, 벨기에에 왔다면 꼭 한번 가봐야 할 레스토랑이다.

 


글- 이아라

사진 - Leona Fujii

파쿠이스 PAKHUIS

주소: Schuurkenstraat 4, 9000 Gent, Belgium
교통:  Take tram 1 at Gent Sint-Pitere 역에서 1번 트램을 타고 Gent Korenmarkt perron 5 역에서 하차 후 도보로 3분
오픈 시간: 월-목11:30-13:00/ 금-토 11:30-14:00
웹사이트: 여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