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카페 가이드

파리에서 꼭 가봐야할 카페 BEST 20

이 기사의 제목은 "파리 카페 가이드"지만 요즘 파리에는 매월 새로운 커피 전문 카페의 유행하듯 빠르게 생기고 유명새 또한 빠르게 이동하고있다. 이 기사를 위해 새로운 카페들을 많이 찾아냈지만 또 새롭게 생겨난 BEST 카페를 계속해서 추가하고 있다. 

여행을 더 새롭고 신나게 즐기는 방법, 바로 현지 카페 투어. 아기자기하고 예쁜 인테리어를 뽐내는 로컬 카페들을 구경하고, 커피를 마시며 쉬어가다 보면 여행의 발걸음이 더 즐거워진다. 파리에도 모던한 카페들이 점점 많이 생겨나는 추세이며, 특히 마레 지구에 가면 거리마다 핫한 커피 샵과 브런치 카페를 만날 수 있다. 오봉파리가 직접 다녀오고 평가한 파리 20개 카페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들어보고 파리의 카페를 더 즐겁게 경험해보자.

 

파리 팔레 루아얄 카페 : 텔레스코프 TELESCOPE

1

MOTORS COFFEE

커피 ★★★★★ / 분위기 ★★★★☆ /위★★★★★

이 곳은 모터스 커피라고 불리며, 루브르 근처에 있다.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곳이 분명히 새로운 좋아하는 장소가 될 것 이다. 여러 로스터와 협력하는 멀티 로스터 카페로 세계 각지의 소규모 로스터들과 협업하여 매번 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이곳의 커피 메뉴는 정말 인상적이다. 다양한 나라의 소규모 독립 커피 브랜드의 로스팅을 선보이고 있다. 여름에 방문하신다면, 시원한 콜드브루로 더위를 식혀보자. 훌륭한 필터 커피 외에도,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와 더티 차이도 맛있다. 

모터스 커피에는 꼭 먹어봐야 할 수제 치즈케이크가 있다. 강한 바닐라 향과 함께 부드럽고 크리미한 식감을 자랑한다☕️ 커피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달콤한 간식으로 딱이다 

주소: 7 Rue des Halles, 75001 Paris

교통: 지하철 1, 4, 7, 11, 14호선, 레알(Les Halles) 역

영업 시간: 월-토: 8:00-18:00, 일: 10:00-18:00

2

카페 베를레 CAFE VERLET

커피★★★☆☆ /분위기★★★★★ / 위치 ★★★★★

 

루브르 박물관과 매우 인접한 카페. 무려 1880년에 문을 연 역사 깊은 곳으로 티, 커피, 향신료, 그리고 설탕에 절인 과일을 전문적으로 판매한다. 1880년부터 전 세계 최고 품질의 아라비카 커피를 수입하고 로스팅 및 브루잉을 직접 모두 하는 곳이다. 

Paris cafe near Louvre : CAFE VERLET

커피뿐 아니라 인테리어도 흥미롭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아늑하고 차분한 느낌이다. 브라질, 콜롬비아, 케냐, 태국, 미얀마, 파나마,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코스타리카, 에콰도르, 쿠바, 파푸아뉴기니, 도미니카, 인도, 인도네시아, 뉴칼레도니아, 예멘, 콩고, 하와이, 자메이카, 카메룬, 라오스 등 원두의 원산지도 다양하다. 사장님은 원두를 사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했지만, 7월 말부터 이 카페는 프랑스 Comptoir Richard라는 가장 영행력 있는 커피 산업 회사에서 인수한다. 

카페 라떼를 주문하면 에스프레소와 우유를 따로 서빙해준다. 커피는 원두를 직접 수입하고 로스팅도 직접 하는 만큼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며 우유량을 조절해 취향껏 먹을 수 있어 좋다. 원두를 강하게 태우지 않아 커피 맛이 깊이 있으면서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 커피 원두 구매도 가능하며 티, 디저트, 아침, 점심 메뉴도 선택이 가능하다.

 

주소 : 256 Rue Saint-Honoré, 75001 Paris

교통 : 메트로 1호선 Tuileries 역 / 메트로 7,14호선 Pyramides 역 / 메트로 1,7호선 Palais Royal Musée du Louvre 역

오픈 시간 : 월-토 10:00-19:00 / 일요일 휴무

 

3


마타마타 커피 MATAMATA COFFEE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파리 중심과 가까운 먹거리 타운, 활기찬 거리에 위치한 카페. 점심을 먹고 들러 커피 한잔하기 좋은 곳이다. 이 카페의 주인인 제라드 Gerald는 스페셜티 커피 문화를 가진 호주를 여행하며 커피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프랑스로 돌아와 바리스타 과정을 수료했다. 라떼 아트 전문가이자 바리스타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여러 카페에서 경험을 쌓은 뒤 연 카페가 바로 마타마타 커피.

파리 분위기 좋은 카페 : 마타마타 커피 MATAMATA COFFEE

마타마타라는 이름은 뉴질랜드 북부, 와이카토 Waikato의 소도시에서 따온 이름이다. 2008년, 제라드의 매우 가까운 친구이자 카페의 공동 창업자인 가엘 Gaël이 마타마타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둘은 이 카페의 동업 여정을 마타마타라고 부르기로 한다.

사람들이 편안하게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했던 두 친구의 뜻대로 카페는 모던하면서도 굉장히 편안한 분위기로 가득하다. 커피뿐 아니라 케이크, 아침, 런치 메뉴도 판매하는데 모두 주방에서 만드는 홈메이드. 커피 맛은 너무 연하지도, 진하지도 않은 깊이 있고 풍부한 맛으로 훌륭한 편. 원두도 구매할 수 있다. 

주소 : 58 Rue d’Argout, 75002 Paris

교통 : 메트로 3호선 Sentier 역

오픈 시간 : 월-금 8:00-12:00, 12:30-18:00 / 주말 9:00-12:00, 12:30-18:00 

 

4


부츠 카페 BOOTS CAFE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외관부터 독특한 이곳은 인스타그램에서 매우 자주 보이는 카페 중 하나다. 예전에 구두 수선집으로 운영되던 곳으로 구두 수선집을 의미하는 CORDONNERIE라는 간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규모도 딱 구두 수선집 사이즈로 테이블이 세 개밖에 없는 아담한 규모. 규모만큼이나 메뉴도 커피, 차, 그리고 케이크로 심플하다. 라떼는 매우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이다. 내부 곳곳에는 사장님의 감성이 무심한 듯 툭툭, 듬뿍 심겨 있다. 파리의 핫한 편집샵 메르시와도 매우 가까우니 참고하자.

파리 마레지구 메르시 근처 카페 : 부츠 카페 BOOTS CAFE

 

주소 : 19 Rue du Pont aux Choux, 75003 Paris

교통 : 메트로 8호선 Saint-Sébastien - Froissart 역

오픈 시간 : 매일 10:00-17:00

  

5

앙레브 @UNRÊVE 

커피 ★★★★★ / 분위기 ★★★★★ / 위 ★★★★☆

파리에서 프렌치-아시안 퓨전 브런치를 원하신다면, 11구에 위치한 앙레브 @unrêve를 꼭 방문해보자. 르 꼬르동 블루 출신의 오너 에스텔이 운영하는 이 카페는 그녀의 꿈 ("rêve")을 실현한 공간으로, 프랑스와 아시아의 맛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메뉴를 선보인다. 흑임자 크루아상, 레몬 몽블랑, 말차 치즈케이크, 그리고 시그니처 플랑 같은 특별한 디저트는 모두 신선하게 수제로 만들어진다. 심플하고 넓은 공간에 따뜻한 원목 톤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아늑한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입장하면, 바닐라 플랑과 아몬드 헤이즐넛 프랄린이 들어간 파리-브레스트와 같은 간식들로 가득한 페이스트리 카운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진짜 주목할 만한 메뉴는 코코커피 타르트로, 코코아, 코코넛, 커피, 초콜릿 층이 조화를 이룬다. 

카페의 차분하고 밝은 인테리어는 아침, 점심, 주말 브런치에 적합하며, 맑은 날에는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다. 꼭 먹어봐야 할 메뉴로는 말차 라떼와 참깨 라떼가 있으며, 고소한 맛을 원하신다면 홈메이드 일본식 빵, 프라이드 치킨, 맛있는 소스가 어우러진 프라이드 치킨 토스트를 추천한다. 

주소: 28 Avenue Parmentier, 75011 Paris

교통: 지하철 9호선 - 생 앙브루아즈(Saint-Ambroise) 또는 볼테르(Voltaire) 역 / 지하철 3호선 - 뤼 생 모르(Rue Saint Maur) 역

영업 시간: 수-토 9:30-20:00 / 일 9:30-19:00 /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입니다.

 

6

오블라디 OB-LA-DI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파리 마레지구에서 핫한 카페 중 하나로 독특한 브런치 메뉴로도 유명하다. 커피, 브런치뿐 아니라 케이크류도 다양하게 판매하며 홈메이드가 대부분. 스타일리쉬한 로고와 푸른 타일과 대리석 테이블로 꾸며진 내부가 인상적이다.
커피는 Lomi 원두(FYI, 파리의 3대 커피 전문 공식 학교 및 SCA 유럽 자격 센터 중 하나로 많은 전문 커피 숍을 열어놓고 있다.)를 사용해 만들고 커피 양이 꽤 많은 편. 고소하면서도 진하고, 달콤하면서도 끝은 씁쓸한 맛. 인기가 많은 곳이고 규모가 크지 않아 자리 잡기가 힘들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Paris cafe in Marais : OB-LA-DI

주소 : 54 Rue de Saintonge, 75003 Paris

교통 : 메트로 8호선 Filles du Calvaire 역

오픈 시간 : 월-금 9:00-16:00/ 주말: 9:00-17:00

 

7

PARTISAN CAFE ARTISANAL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2018년 문을 연 신상 카페. 외관도, 내부도 차분한 느낌이지만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과 미니멀한 인테리어에서 침범할 수 없는 힙한 감성이 가득 묻어 나온다. 대부분 파리의 모던한 카페들은 규모가 작은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공간이 널찍해 더욱 마음에 든다.

커피를 주문할 때 다크 로스팅 Italien과 가벼운 로스팅 New Wave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가게 한 쪽에는 큰 로스팅 기계가 있는데 판매하는 커피의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또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하기도 한다. 커피뿐 아니라 아이스티, 차, 홈메이드 레모네이드 등 음료도 다양해 커피를 못마시는 사람들도 들르기 좋은 곳. 케이크 종류도 다양한데 당근 케이크가 인기라고 한다.

파리 신상 카페 : PARTISAN

라떼는 텁텁하지 않고 매우 부드럽다. 다만 산미가 다소 강한 편이니 참고하자. 많은 카페가 오후 5시면 문을 닫는데, 이곳은 금요일과 토요일에 무려 밤 10시까지 운영하는 곳. 여행 후 숙소에 들어가기 전, 커피 한 잔이 생각날 때 들르기 좋은 곳이다.

 

주소 : 36 Rue de Turbigo, 75003 Paris

교통 : 메트로 3, 11호선 Arts et Métiers 역

오픈 시간 : 월-금 8:30-18:00/ 주말 9:00-18:30 

 

8

TERRES DE CAFE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2009년 오픈해 현재 파리에 3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카페. 전 세계 최고의 커피를 찾기 위해 몇 년에 걸쳐 여행하면서 수상 경험이 있는 원두 생산자와도 끈끈한 관계를 맺은 뒤 오픈했다는 곳이다. 프랑스의 고급 식당, 가스트로노미 원칙에 베이스를 둔 커피를 만들고자 한다는 주인의 신념이 가득 묻어있는 곳. 원두의 퀄리티를 중시하면서 재료의 신선함과 바리스타의 노하우를 결합한 수준 높은 커피다.

파리 예쁜 카페 : TERRES DE CAFE

커피에도 향이 있고, 파인애플, 라즈베리, 딸기, 아몬드, 시나몬, 레몬과 같은 다양한 향을 전달할 수 있다고 한다. 100% 프렌치 스타일의 로스팅을 선보이며 2017년 프랑스 최고의 스페셜티 커피 로스팅 업체로 인정받기도 했다. 유기농 제품을 이용하고, 매장에서 판매하는 캡슐 또한 재활용 가능한 캡슐을 사용하는 등 환경에도 신경을 쓴 곳.

한결같은 맛을 내기 위해 컴퓨터 시스템화된 로스팅 기계를 사용해 원두를 로스팅한다. 카페 라떼는 다소 연한 편이지만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일품. 바 테이블에는 귀여운 노란색 의자들이 나란히 있는데, 이곳에 앉아 손님과 스태프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모습이 마치 단골손님이 많은 작은 마을의 카페에 온 듯하다. 바 테이블뿐 아니라 몇 개 없는 라탄 의자 또한 이 카페를 상징하는 인테리어 중 하나.

 

주소 : 14 Rue Rambuteau, 75004 Paris

교통 : 메트로 1, 11호선 Hôtel de Ville 역

오픈 시간 : 평일 9:00-19:00 / 주말 9:30-19:00

  

파리 센느강 근처 카페 : 라 카페오테크 LA CAFEOTHE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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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카페오테크 LA CAFÉOTHÈQUE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전 과테말라 대사이자, 파리에 새로운 카페 문화의 혁신을 불러온 카페올로기 Caffeology의 여성 원로, 글로리아 몬테네그로 Gloria Montenegro가 오픈한 카페. 남미와 아프리카의 커피 농장을 매년 방문하며 현재는 비공식 자타 공인 커피 대사로 활동 중이다. 파리 카페 문화의 선두 주자답게 한쪽에는 로스팅 기계, 또 카운터 쪽에는 다양한 국가의 원두가 진열되어 있다. 입구부터 내부까지 커피 전문점의 향기가 가득한 곳.

카페오테크 오픈의 가장 주된 목적은 생산자와 커피 농부들이 그들의 일에 대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커피 문화의 원리를 가르치기 위한 곳이었고 커피 원두가 보호될 수 있는 커피 전문학교를 만드는 것이었다.글로리아는 예술가들이 만날 수 있는 카페를 열기 원했고 이 카페를 통해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많은 예술가들의 활동 또한 활발한 곳이다.  

센 강 바로 앞에 위치해있고, 노트르담 성당도 빼꼼 보이는 위치. 야외 테라스 석과 내부 자리 모두 분위기가 독특하다. 한쪽은 한약방 같은 느낌, 또 어떤 방은 자유로운 도서관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다. 책을 읽거나 노트북으로 일을 하는 파리지앵이 많은데, 주말에는 노트북 사용을 금지한다고 하니 참고하자.

커피 뿐 아니라 차이 라떼, 초콜릿 음료, 아이스크림 등 메뉴가 매우 다양한 편. 커피는 매우 부드러우면서도 깊이가 가득한 맛. 괜히 파리 카페 문화의 선두 주자가 아니다. 초콜릿 음료는 1922년에 시작된 프랑스 최고의 초콜릿 브랜드 중 하나인 발로나 Valrhona 초콜릿을 사용하는데 이전에 먹던 평범한 아이스 초코와는 다르게 매우 리치한 맛이 인상적이다.

 

주소 : 52 Rue de l'Hôtel de ville, 75004 Paris

교통 : 메트로 7호선 Pont Marie 역

오픈 시간 : 매일 9:00-20:00

 

파리에서 맛보는 터키식 커피 : 이브릭 커피 IBR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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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릭 IBRIK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기분 좋은 빨간색 문이 반겨주는 곳. 내부 인테리어도 매우 깔끔하고 어딘지 독특하면서도 친숙한 느낌이 든다. 터키 여행 시 기념품으로 꼭 사오는 터키의 상징, 터키 악마의 눈이라 불리며 행운을 상징하는 나자르 본주를 카페 외관과 내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실 이곳은 일반 카페가 아니라 라틴과 오리엔탈 문화를 결합한 이색 카페다. 곳곳의 장식들과 비잔티움 양식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에서 지중해의 향기와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온다.

이곳에서는 독특하게 터키식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카페 이름이기도 한 이브릭은 터키에서 커피를 만들 때 사용하는 주전자를 이르는 말. 카페 내부에는 독특한 모양의 터키식 커피를 만드는 기계가 자리하고 있다. 터키 커피는 전기를 이용해 모래를 데운 후, 그 모래 위에 커피와 차가운 물을 담은 주전자를 올려 물이 끓을 때까지 두어 천천히 우려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일반 커피보다는 카페인 함량이 높은 편이며 맛도 훨씬 깊고 진한 것이 특징. 터키식 커피를 주문하면 터키 젤리와 함께 서빙해준다.

진한 커피가 다소 부담스럽다면 일반 커피를 주문해보자. 원두는 파리의 유명 로스터리 및 카페 중 하나인 쿠튬 카페에서 공급된다.

 

주소 : 43 Rue Laffitte, 75009 Paris

교통 : 메트로 12호선 Notre-Dame-de-Lorette 역 / 메트로 7호선 Le Peletier 역

오픈 시간 : 평일 8:00-16:00 / 토 11:30-17:30 / 일요일 휴무

 

요리계의 거장, 알랭 뒤카스 카페 : alain ducasse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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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카페 알랭 뒤카스 LE CAFE ALAIN DUCASSE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프랑스 요리의 거장, 알랭 뒤카스가 파리에 새롭게 연 카페. 요리 산업에 이어 커피 산업도 도전한 그는, 패션에 ‘오뜨 꾸뛰르’가 있다면 이곳에서는 ‘오뜨 퀴진’ 버전의 커피를 선보이고자 한다. 자신의 요리 철학을 커피에 반영해 진정성 있는 맛을 구현하고자 했다는 그의 카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로 디자인된 내부는 마치 커피 실험실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로스팅과 그라인딩 모두 현장에서 직접 관리하며, 커피를 내릴 때는 알랭 뒤카스 로고가 새겨진 Marzocco 에스프레소 기계를 사용한다.

‘커피는 식사의 매우 결정적인 마침표와 같다’라는 말을 한 알랭 뒤카스는 맛있는 커피 한 모금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듯 하다. 스타 셰프답게 커피 또한 매우 훌륭하다. 원두다 현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 바스티유 근처, 뤽상부르 정원 근처에도 지점이 있다.

 

주소 : 12 Rue St Sabin, 75011 Paris

교통 : 메트로 5호선 Bréquet-Sabin 역

오픈 시간 : 화-금 8:30-19:00 / 토 8:30-19:30 / 일 9:00-18:00 / 월요일 휴무

 

파리 뤽상부르 정원 근처 카페 : UN GRAIN DE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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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GRAIN DÉCALÉ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파리의 예쁜 정원, 뤽상부르 정원 근처에 위치한 카페. 카페 규모는 아담한 편이고 테이블도 많이는 없지만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에 마치 집 앞 동네 카페에 온 듯한 곳. 테이크아웃을 해 뤽상부르 정원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 스페인, 프랑스에서 공인받은 바리스타 트레이너가 운영하는 곳으로, 커피 전문 협회의 회원으로도 등록되어 있는 바리스타. 또한 2014년 프랑스 테이스팅 챔피언십에서 수상한 경력도 있다고 하니 커피 맛은 이미 보장된 듯 하다.

원산지별로 원두가 정리되어 있으며 각 나라별 원두를 직접 만져보고 향도 맡은 후 고를 수 있으며, 커피 원두만 구매할 수도 있다. 여러 카페, 레스토랑, 호텔에도 원두를 납품하는 퀄리티 좋은 커피를 생산하는 카페.

 

주소 : 3 Rue Vavin, 75006 Paris

교통 : 메트로 12호선 Notre-Dame des Champs 역

오픈 시간 : 화-토 10:00-19:00 / 일-월 14:00-19:00

 

파리 예쁜 로컬 카페 : 르 말라바 LE MALA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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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말라바 LE MALABAR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에펠탑과 앵발리드 사이에 위치한 로컬 느낌 100%의 카페. 레스토랑, 바로도 운영되는 곳으로 커피, 브런치, 식사메뉴 뿐 아니라 칵테일도 판매하는 멀티 카페다. 무려 새벽 2시까지 운영해 어느 때나 방문이 가능한 곳.

외관부터 내부까지 따뜻한 원목 인테리어가 발길을 사로잡고, 세심한 인테리어와 데코레이션이 인상적이다. 분위기는 매우 좋지만, 커피 맛은 일반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마시는 평범한 맛. 커피만 마시러 방문하기 보다는 식사와 함께 커피를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곳이다.

 

주소 : 88 Rue Saint-Dominique, 75007 Paris

교통 : 메트로 8호선 La Tour-Maubourg 역

오픈 시간 : 매일 8:00-26:00

 

파리 응커피 : 아라비카 커피 ARABIC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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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BICA % PARIS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교토에서 시작해 최근 교토뿐 아니라 홍콩, 파리 여행자들에게도 매우 핫한 카페. 일명 ‘응’커피로 불리며, % 표시가 트레이드 마크가 된 카페다. 무역 제조 회사를 운영하던 아버지를 따라 어릴 때부터 해외 출장을 따라다니던 창업자는, 졸업 후 아버지처럼 무역 회사에서 일하게 되고 다양한 국가로 출장을 다니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돈이 많은 사람도 행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걸 보게 된다. 그러면서 시작된 삶에 대한 고찰 중, 결론적으로 심플하면서도 기본적인 것에 충실한 삶을 살고 싶다는 욕구를 갖게 된다.

매일 맛있는 커피 한 잔은 꼭 필요하다, 라는 생각을 가졌던 창업자는 커피가 바로 기본적인 것에 충실한 삶에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와이에 커피 농장을 구매한 뒤 세계 라떼 아트 챔피언인 주니치 야마구치 Junichi Yamaguchi를 설득해 수석 바리스타로 영입해 카페를 시작한다.
2014년 교토에서 시작된 이 카페는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파리에는 보파사쥬라는 예쁜 파사쥬 안에 숨어있다. 커피가 굉장히 부드러워 시간이 지나고도 다시 생각나는 맛.

 

주소 : 53-55 Rue de Grenelle, 75007 Paris

교통 : 메트로 12호선 Rue du Bac 역

오픈 시간 : 평일 8:00-18:00 / 주말 9:00-18:00

 

파리 커피 맛집 : 쿠튬 카페 COUTUME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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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튬 카페 COUTUME CAFE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인스타 핫플 감성이 가득한 커피 맛집으로 소문난 곳. 2011년 호주 출신의 창업자를 통해 문을 연 이후 파리 최초의 전문 커피숍으로 자리잡고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부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은은한 조명은 물론 커피 맛까지 인상적인 곳.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며 직접 로스팅을 하는 곳으로, 프랑스뿐 아니라 전 세계 많은 카페와 유명 레스토랑에도 커피를 납품한다. 에스프레소 기계, 필터 또한 매우 다양하게 사용한다. 쿠튬 카페의 플랫 화이트는 부드럽고 쌉싸름해 마치 달고나가 연상되는 맛. 커피 메뉴판을 보면 깔끔하게 에스프레소, 우유 등의 비율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어 커피를 잘 모르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선택할 수 있다. 커피뿐 아니라 각종 음료, 케이크, 식사류도 판매하니 참고.

 

주소 : 47 Rue de Babylone, 75007 Paris

교통 : 메트로 13호선 Saint-François Xavier 역

오픈 시간 : 주중 8:30-17:30 / 주말 9:00-18:00

 

몽마르뜨 주변 예쁜 카페 : KB COFFEE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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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CAFE SHOP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파리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한 곳인 몽마르뜨 주변에 위치한 카페. 카페 규모는 생각보다 작지만 중앙에 기다란 공유 테이블이 있어 자유롭게 앉아 커피를 마시는 분위기다. 따뜻한 조명과 함께하는 내부 자리도, 선선한 날 야외 테라스 자리도 모두 좋은 곳.

로스팅과 브루잉 모두 직접 하는 곳으로 케이크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직접 로스팅을 하는 로스터리 카페인 만큼 자체 원두를 사용하고, 또 원두만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 필터 커피도 주문할 수 있는데, 그날마다 사용하는 원두가 다르니 주문 전 미리 문의하자.

이곳에서 원두를 직접 산다면 Fina haartmann을 추천한다. 와인과 초콜렛의 향기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주소 : 53 Avenue Trudaine, 75009 Paris

교통 : 메트로 2, 12호선 Pigalle 역

오픈 시간 : 평일 7:45-18:30 / 주말 9:00-18:30

 

파리 생마르탱 핫한 카페 : 텐벨 TEN BEL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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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벨 TEN BELLES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한낮의 여유로움을 닮은 파리의 핫한 카페. 생마르탱 운하 근처에 위치해있다. 생마르탱 운하는 관광지로는 매우 유명하지는 않지만, 운하도 예쁘고 근처에 브런치 맛집과 힙한 카페가 많기로 유명하다. 규모는 크지 않은데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장에는 커다란 실링팬이 매달려 있어 여름에도 시원한 곳.

파리의 스타 바리스타 토마스가 2012년 문을 연 곳으로 파리지앵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로스팅을 직접 하지는 않지만 커피가 맛있기로 소문난 곳. 약간 산미가 있는 커피를 좋아한다면 방문하기 좋다.

 

주소 : 10 Rue de la Grange aux Belles, 75010 Paris

교통 : 메트로 5호선 Jacques Bonsergent 역 / 메트로 4, 5, 7호선 파리 동역 Gare de l’est 역

오픈 시간 : 평일 8:30-17:30 / 주말 9:00-18:00

 

파리 마레지구 카페 추천 : 오니 커피 샵 ONI COFFEE 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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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I COFFEE SHOP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특별할 게 없을 것만 같은 거리 한가운데 갑자기 나타나는 예쁜 카페. 편안한 휴식처 또는 집에 온 것만 같은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곳으로 평일에는 노트북을 들고 와 일을 하는 파리지앵도 많다. 관광객은 거의 없는 로컬 느낌이 강한 곳.

커피부터 민트, 생강, 케일, 아가베 시럽 등이 들어간 과일 주스 등 음료 메뉴도 다양하고 호두파이, 당근 케이크, 바나나 케이크 등 홈메이드 베이커리류도 다양한 편. 브런치 메뉴도 따로 있으며, 규모는 작지만 알찬 곳이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 마신 카페 라떼는 고소한 맛이 일품. 쓰지 않고 달달한 맛이 더 강한 커피다. 파리의 카페들은 대부분 문을 일찍 닫는 반면 이곳은 저녁 8시까지 운영하니 참고.

 

주소 : 10 Boulevard Saint-Martin, 75010 Paris

교통 : 메트로 4, 8, 9호선 Strasbourg-Saint-Denis 역

오픈 시간 : 화-토 8:30-20:00 / 일 9:00-20:00 / 월요일 휴무

 

파리 분위기 예쁜 카페 : 5 pail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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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PAILLES COFFEE SHOP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생마르탱 운하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숨겨진 카페. 밖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규모가 작아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숨겨진 공간이 등장한다. 외부에서 보이는 분위기와 내부에 들어가 느낀 분위기가 다른, 이중적인 매력이 있는 곳.

커피는 연하고 달달한 느낌으로 부드러운 편. 마차 라떼도 주문했지만 마차 라떼는 밍밍한 편이라 커피 종류를 더 추천한다. 이 주변에는 브런치 맛집, 예쁜 카페가 정말 많은데 역 주변이나 가는 길의 분위기는 그다지 좋지 않아 조금 조심하는 편이 좋다. 커피 외의 다른 브런치 메뉴도 기대를 져버리지 안는 곳이다.

 

주소 : 79 Rue du Faubourg Saint-Denis, 75010 Paris

교통 : 메트로 4호선 Château d’Eau 역

오픈 시간 : 평일 8:00-18:00 / 주말 10:00-18:00

 

파리 몽파르나스 근처 카페 : 헥사콘 카페 HEXAGONE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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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사곤 카페 HEXAGONE CAFE

커피 ★★★★★ / 분위기 ★★★☆☆ / 접근성 ★★★☆☆

몽파르나스 타워 근처에 위치한 로스터리 카페로 원두 재배부터 커피가 만들어지기까지 모든 생산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카페다. 프랑스의 커피 교과서라고 불리는 ‘커피는 어렵지 않아 LE CAFE, C’EST PAS SORCIER’ 책의 저자가 바로 이 카페의 주인. 커피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곳.

헥사곤은 6각형을 뜻하는 단어로, 프랑스 지도를 보면 마치 6각형처럼 생겨 프랑스를 나타내기도 하는 단어다. 관광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편으로 매우 로컬스럽고 동네 카페 분위기가 가득한 곳. 커피 원두와 가루도 판매하며, 홈메이드 케이크도 주문 가능하다.

 

주소 : 121 Rue du Chateau, 75014 Paris

교통 : 메트로 13호선 Pernety 역

오픈 시간 : 화-금 8:30-17:30 / 주말 10:00-18:00 / 월요일 휴무

 


글, 사진 : 이유나

파리 카페 가이드

위에 소개한 카페 외에 파리 카페 가이드 안에 있어야 할 다른 추천 카페가 있다면 오봉파리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