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로댕미술관에서 열렸던 파리패션위크 2018 F/W 디올! 가장 화려하고 사치스러우며 여성적인 브랜드라는 명성에 맞게 많은 패션피플이 쇼장 앞에서 각자의 패션센스를 뽐내고, 사진기자들은 그 모습을 앞다투어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지금부터 오봉파리가 담아온 패션피플들을 사진으로 만나보자.
배우 기은세씨의 60년대풍 복고 코디. 요즘 디올 패션의 완성은 역시 모자. 모자의 블랙, 오렌지, 화이트가 전체 룩의 컬러와 조화를 이룬다.
브라질과 미국의 유명 패션/뷰티 블로거 카밀라 코엘료 Camila Coelho와 아미 송 Aimee Song이 다정하게 포즈를 잡아주고 있다. 두 여성 모두 지난 S/S 컬렉션에서 선보였던 룩 그대로 재현해 입었다.
한국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씨도 모습을 드러냈다.
보그, 마리끌레르 등 패션 매거진에도 여러번 소개되었던 아르헨티나 출신 아트 디렉터 소피아 산체스 드 베탁 Sofia Sanchez de Betak.
예능계를 넘어 패션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김나영씨는 멋지게 꾸민 패션과 꾸밈없는 태도로 사진촬영에 응해주었다. 세룰리안 블루의 체크 오버핏 코트와 옥색 트라우저, 그리고 마놀로블라닉 구두의 심플한 핫핑크로 산뜻하게 마무리하고 그 위에 디올 J'ADIOR라인 플랩백을 살포시 얹었다.
여전히 트렌드인 복고풍으로 위 아래를 데님으로 통일하고, 지난 S/S컬렉션에서 선보인 메쉬 캡, 그리고 핑크색 머리와 DIORCLUB 선글라스로 마무리한 일본의 쌍둥이 모델, 가수 아미아야 AMIAYA.
그리고 발렌티나 페라니 Valentina Ferragni 는 코트, 시스루 블라우스, 속옷의 블랙으로 틀을 잡고, 스커트, 베레, 펜던트, 그리고 레드립 메이크업의 레드와 매치했다. 특유의 금발과 잘 어울린다. 발렌티나는 이탈리아의 파워블로거였던 키아라 페라니 Chiara Ferragni의 자매로 유명하다.
패션 위크의 일정은 파리패션위크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장소는 해당 트위터에서 쇼 전날쯤 확인 할 수 있다.
글 : 홍순민
사진 : Jessy Cornu, 홍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