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SIN DE LA VILLETTE
오픈시간 : 2018년 7월 7일 - 9월 2일 매일 10:00-19:00
입장료 : 무료
PARC RIVES DE SEINE
오픈시간 : 2018년 7월 7일 - 9월 2일 일-목요일 10:00-22:00, 금-토요일 10:00-24:00
입장료 : 무료
파리의 여름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 파리 플라쥬. 2002년부터 시작된 여름 이벤트로, 멀리 여행을 가지 않고도 파리 도심에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자 파리지앵의 여유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곳이다.
BASSIN DE LA VILLETTE
파리 19구, 생마르탱 운하에 위치한 파리 플라쥬.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야외 수영장이 있는 곳이다. 풀장마다 깊이가 달라 자신의 수영 실력과 키에 맞게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풀장 옆에는 인공 해변과 모래가 있어 바캉스에 온 듯한 기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
수영 뿐 아니라 카약, 카누, 페달 보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마련된 비치 의자에 앉아 쏟아지는 여름 햇살 아래 책을 읽거나 잠시 낮잠을 한 숨 자는 것도 파리의 여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어린 아이들을 위한 액티비티도 매우 다양. 미니 보트부터 시작해 물 위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모두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에게는 천국과도 같은 곳이 아닐까.
옷이 젖을까 걱정된다면 인공 모래 해변 위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 미니 풋볼, 회전목마 등 어른과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가 많아 가족단위 여행객에게도 안성맞춤.
물놀이나 액티비티를 즐기지 않더라도 파라솔 아래 앉아 아이스크림이나 음료,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도 있다. 휴양지의 모든 조건을 갖춘 파리 플라쥬.
PARC RIVES DE SEINE
조금 더 파리 중심에 가까운 파리 플라쥬. 튈르리 공원의 끝자락에 있는 센 강부터 퐁네프, 시테섬을 지나 퐁 드 쉴리 PONT DE SULLY까지 이어진다. 이 곳에서는 물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또 다른 매력이 존재한다.
라 빌레트 파리 플라쥬에 비해 액티비티는 많이 없지만 악기를 연주하거나 다 함께 춤을 추는 사람들, 그리고 센 강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퇴근 후 혹은 주말에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으로 아이들보다는 연인들이 가득한 곳.
올 여름, 파리에 온다면 꼭 들러야 하는 곳, 파리 플라쥬. 파리지앵의 분위기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완벽한 곳이다. 천천히 센 강과 생마르탱 운하를 거닐다가 잠시 앉아 쉬어가기도 하며 하루만큼은 파리지앵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글, 사진 : 이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