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파리지앵 라이프스타일 샵
주소 : 111 boulevard Beaumarchais 75003 Paris
교통 : 메트로 8호선 Saint-Sebastian Froissart
오픈시간 : 월 ~ 토 10am - 7pm / 일요일 휴무
업타운 마레에 위치한 메르시. 오봉파리에서 포스팅한 적이 있는 만큼 파리 여행객들이 꼭 방문하는 쇼핑 스팟이다. 메르시는 Marie-France Cohen이라는 기업인이 2009년에 만들어 사실 콜레트에 비하면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은 새내기 컨셉 스토어에 가깝다. 메르시 입구를 들어서면 메르시가 제안하는 소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1층은 여름을 준비하는 듯 초록색 화분이 여기저기 무심하지만 시크하게 널려있었다.
이번 시즌 메르시에서 제안하는 남성복의 색상은 블루와 그린. 차분한 느낌의 옷이 대부분이 었고 실용적이면서도 정장같은 깔끔한 남성복이 대부분이었어다. 어떤 옷을 고를지 모르겠다면 메르시에서 일하는 남성직원이나 옷을 보러온 남성들을 보면서 참고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편안한 무지색 티셔츠에 베이지색 코튼바지, 흰색 스니커즈를 입은 패션피플이 눈에 띈다.
Merci 팔찌
메르시 팔찌는 파리 여행객이 여행선물이나 파리여행 기념으로 핫 아이템. 가격대는 3유로부터 20유로까지 다양하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 모양을 따라서 고르면 될 것.
The Sartorialist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스콧 슈만 Scott Schuman 의 패션 블로그를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뉴욕 스트릿 패션을 사진으로 담아 냈고 패션블로그가 매우 성공하는 덕에 스콧 슈만은 미국 잡지 Time에서 2007년 패션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명 중 1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메르시가 추구하는 스타일을 책을 통해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Merci ❤︎ HASBEENS
스웨덴 가죽신발 브랜드 HASBEENS. 스웨덴에서 아이를 키우던 Anita가 젊은 시절에 수집한 70년대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런칭한 브랜드이다. Hasbeens 해즈 빈즈는 한국말로 ‘한 물 간 사람들’인데, 스웨덴의 전통적인 제작방식을 고수한다는 점에서 70년대 빈티지 스타일을 지향하지만 그래도 영원하다,라는 의미이다. 메르시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어 메르시에서도 해즈 빈즈 컬렉션을 만날 수 있다.
메르시 2층에는 식기류, 인테리어 소품을 찾아볼 수 있따. 메르시에서 디스플레이 해논 것에서 참고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을 찾아 구매하는 것도 좋다.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에 도움줄 만한 세계 여러나라의 책 또한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해서 볼만하다.
아기자기한 정원이 보이는 지하 레스토랑에서 가벼운 브런치를 즐겨보는건 어떨까?
파리지앙에 왜 메르시에 가느냐고 묻는다면 물론 처음으로 메르시가 셀렉하는 패션 아이템, 인테리어 소품 등을 꼽을 것이다. 메르시가 제안하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템을 구매하고 그런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거라고 할까? 그 뿐만 아니다. 메르시는 대부분의 수익금이 마다가스카의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돕는데 쓰이고 있다. 한마디로 말해서 메르시는 창의적, 인본주의적이다라고 할 수 있다. 메르시는 패션, 디자인, 오브제, 음식 을 통해 세상에 그들이 꿈꾸는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파리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꼭 체크해 놓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