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마르트는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다. SNS에서 몽마르트 맛집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 보면 액자가 많이 걸려있는 계단이 나오는 레스토랑을 한번쯤을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몽마르트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이 레스토랑은 바로 핑크 마마 Pink Mamma이다!
이탈리아 레스토랑 핑크 마마는 몽마르트 언덕에서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이름과 같이 건물 전체가 핑크색으로 되어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4층으로 되어 있는 이 건물은 언뜻 보기에 갤러리나 미술관같이 보인다.
외식기업인 빅마마 그룹이 세운 핑크 마마는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이는 인테리어가 화려한 레스토랑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다. 핑크 마마는 다른 레스토랑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음식은 입뿐만 아니라 눈으로도 먹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화려한 인테리어와 알록달록한 접시 위에 담긴 이탈리아 요리 사진들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현재 핑크 마마는 파리지앵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행객들이 몽마르트에 오면 꼭 들려야 하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빗살 좋은 개살구'라는 표현과 같이 우리는 외관이 화려한 레스토랑의 음식은 맛이 없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이탈리아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핑크 마마의 피자와 파스타는 우리의 그런 고정관념을 깨주었다.
0층에서 식사를 한 우리는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핑크 마마의 핫 스팟을 보러 가기 위해 꼭대기인 4층에 올라가 보았다. 4층에 도착하자, 우리는 왜 이곳이 핑크 마마의 핫 스팟인지 바로 알 수가 있었다.
통유리로 되어있는 외관과 여러 가지 종류의 식물들로 데코레이션이 되어 있어 마치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반대편에는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 통유리와 벽에 걸려 있는 그림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핑크 마마의 핫 스팟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예쁜 뷰를 자랑했다.
핑크 마마는 몽마르트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인 만큼 식사를 하기 위해 몇 주 전에 꼭 예약을 해야 한다.
예약은 핑크 마마 사이트로 가서, 첫 번째 화면에 나오는 'Réserver' 예약 버튼을 누르면, 인원수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창이 나온다. 그곳에서 예약 정보를 기입하고 완료를 누르면 예약을 할 수가 있다.
여러분도 몽마르트의 감성을 잘 살려 놓은 핑크 마마에서 연인 또는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