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과 예술의 공간 케 브랑리 박물관, MUSEE DU QUAI BRANLY

카테고리 : 박물관

주소 : 37 Quai Branly, 75007 Paris

오픈시간 : 화, 수, 일요일 11h-19h / 목, 금, 토요일 11h-21h (월요일, 5월 1일, 12월 25일 휴관)

 

INTRO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 그리고 아메리카의 문명과 예술이 전시되고 있어 파리에서 가장 이국적인 박물관 케 브랑리 박물관. 에펠탑 바로 옆 강변에 위치하며 2006년 자크 시라크 대통령 때에 세계적인 건축가 장 누벨의 건물과 세계적인 식물학자 질 클레망의 정원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다.

 

강변을 따라 들어오는 입구가 가까워오면 세계적인 식물학자 패트릭 블랑의 수직 정원도 감상해보자.

 

Université길에 있는 입구로 들어온다면 주차장과 길가에 나있는 정원을 통해 이곳에 살고 있는 동식물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정원에서 살고 있는 오리들을 따라가보자.

 

The River 

전시관으로 들어가는 길, 비주얼 아티스트 Charles Sandison의 작품을 통해 전시 키워드들의 강을 따라 여정을 시작한다.

 

 주 전시실은 낮은 파티션과 슬로프를 통해 나누어져 있다. 정글 속으로 들어온 듯한 전시실에선 비유럽권 대륙의 문화와 예술이 시작되니 탐험을 시작해보자.

 

Rites agraires, rites magiques

이 곳에서 편견은 금물, 왼쪽 작은 인형들은 장난감처럼 보이지만 다른이를 저주하기 위한 인형. 토속문화와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오디오 가이드를 따라 차근차근 살펴보자.

 

Corsages de femme, JEOGORI

아시아 대륙의 전시공간에서 가장 눈의 띄는 한국의 저고리.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의 화려한 의상과 유물, 장식품을 만나보자.

 

Effigie de Ronggur ni Ari boru Barutu, Tambour de bronze

 19세기 중반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북부 지역의 돌 석상과 그 뒤에 보이는 청록색의 커다란 원통은 청동 북으로 기원전 8-7세기부터 기원후 1-2세기에 베트남의 유물로 중국에서 발견.

 

Mégalithe

아프리카로 이어지는 길, 세네갈의 환상 열석으로도 불리는 곳에서 발견된 거석으로 기원전 2세기와 기원후 16세기 사이에 약 3만개의 돌들로 만들어졌다고한다.

 

Tambour à fente

 우리나라의 장승이 라 보게 된 이 목상들은 오세아니아 대륙의 섬나라 바누아투의 북이란 사실. 두 개의 입술과 가운데에 길게 갈라진 틈으로 소리가 난다고 한다.

 

Façade de maison cérémonielle

파푸아뉴기지의 입면 문화, 남자들이 신중하게 선택해온 나무에 정성스레 무늬를 새겨넣어 집의 문으로 사용했다고한다.

 

La Diablada du Carnival d'Oruro

스페인의 식민지로 있을 때부터 시작된 인도의 농업과 삶의 풍요를 기원하는 전통의식 Diabalada. 이 의식에서 영향을 받아 오루오 카니발이 시작되었는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될 정도의 화려함을 자랑한다.

 

Royaume du Danhomè

반인반수, 아프리카 서부의 베냉 공화국에서 그들만의 토속 신앙으로 만들어진 황제를 상징하는 동상이다. 식민지로 지배당하던 때에 프랑스에게 빼앗긴 문화유산이라는 의견이 분분한 문화유산.

 

 유럽권을 제외한 5대륙의 문명과 문화를 예술로 받아들이 수 있는 케 브랑리 박물관. 누군가에겐 설렘과 호기심으로, 누군가에겐 슬픔과 아픔으로, 누군가에겐 추억으로 보존되고 있는 케 브랑리 박물관에서 색다른 파리를 경험해보는건 어떨까!

 

 

 

O'BONPARIS NOTE

박물관 정원에 위치한 카페 프랑리는 미슐랭 레스토랑 LES OMBRES와 연결되어있어 에펠탑을 보다 가깝게 만날 수 있으니 기념사진을 남기자.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아도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