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어로 레이캬비크는 '연기가 나는 만'이라는 뜻이다. 지열에너지가 풍부해 증기가 많아 연기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온천도 많다. 사람들은 아이슬란드를 그저 대자연을 보러 가는 곳으로만 생각한다. 그러나 아이슬란드도 생각보다 볼 게 많다. 아직 소개되지 않은 곳이 많아 개척하는 기분도 든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구 최북단 가장 안전한 도시인 레이캬비크로 안내드린다.
파리 샤를 드골공항 (CDG)에서 케플라비크 공항(KEF) 까지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아이슬란드 항공편은 주로 아이슬란드 항공(Icelandic Airlines)이 담당한다.
- 아이슬란드 항공 (official website: https://www.icelandair.com/fr-fr/vols/ )
- LCC의 WOW air 에서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official website: https://wowair.fr )
렌트카 : 아이슬란드 여행은 자동차가 편리하다. 렌트카는 다음과 같다.
SBK ( www.sbk.is), Wesfjords Adventures ( www.westfjordsadventures.is ), Reykjavik Excursion ( www.re.is ) and SBA Norðurleið( www.sba.is ).
택시 : 아이슬란드 택시는 비싼 편으로 공항에서 시내까지 16,000크로나 정도가 소요된다. 크게 추천하지는 않는다.
공항 버스 : 편도 기준 3,000-6,000크로나로 비교적 저렴하다. 웹사이트: https://www.re.is/flybus/
**버스로 가는 경우 케프라 빅 공항 여행 데스크까지 가야 한다.
레이캬비크의 중심에 위치한 아이슬란드 최대의 성당. 위대한 작가 할그림스Halgrims의 이름을 붙였다. 아이슬란드의 유명한 건축가 구존 사무엘손 Gudjon Samuelsson이 디자인을 담당했으며 화산 분출 후 용암이 흘러내리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기도 했다. 또한 성당인 만큼 파이프 오르간처럼 보이게도 만들었다. 현지인 사이에는 하늘로 향하는 로켓같다고 하는 농담도 오고간다.
교회 안에있는 오르간을 구경해보자. 프랑스 파리의 전통적인 교회와 달리 미래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데 사실 고전적인 북유럽 스타일이다. 73m높이의 교회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레이캬비크의 경치는 물론 그린란드 인근 바다도 한눈에 볼 수 있다. 때문에 할그림스 성당은 레이캬비크의 인기있는 관광명소.
주소 : Hallgrímstorg 101, 101 Reykjavík, Islande
오픈시간 : 5월 - 9월 9:00-21:00, (탑 20:30까지), 10월 - 익년 4월 9:00-17:00, 탑 16: 30까지
입장료 : 무료
탑 입장료 : 일반 800 EK , 7세 이상 - 16세 미만 100 EK
소요시간 : 1시간
방문하는 도시의 역사가 알고싶다면 박물관을 방문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아이슬란드 국립 박물관에는 아이슬란드의 역사, 생활양식, 민요, 종교, 보물 등 문화와 삶이 그대로 담겨있다. 애초에 정부에서 국민에게 국가 자아를 심어주기 위해 만든 박물관이라 아이슬란드와 아이슬란드인의 모든 것을 엿볼 수 있다.
주소 : Suðurgata 41 101 Reykjavík
교통 : 버스 1/3/6/14 호선 Haskoli Island Station 역, 버스 11/12 호선 ÞjóðminjasafniðSite 역
오픈 시간 : 10 : 00 ~ 17 : 00 (closed on Monday to Sunday, Monday)
입장료 : 일반 2000 EK / 학생, 67 세 이상 1000 EK / 18 세 이하 무료
(국립 박물관 티켓은 국립 문화 센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 : http://www.thjodminjasafn.is/english
가끔은 화려하고 유명한 관광지에서 벗어나 평범한 길가를 거닐며 도시 자체를 느껴보아도 좋다. 우연히 발견한 외딴 가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진처럼 그래피티로 뒤덮힌 건물은 사실 빵집이다. 우연히 발견한 이 빵집을 구경해보자 (하지만 여기마저 인기가 많은 빵집이라고 한다).
"Braud & Co"라는 이 베이커리. 추천 메뉴는 중독성이 있을 정도로 맛있는 시나몬 롤이다. 일반 빵도 맛있다. 특히 아이슬란드 산 버터(Smjör)와 궁합이 좋다. 최근 이 빵집은 코펜하겐의 식료품 가게와 제휴를 맺었는데, 굳이 코펜하겐까지 운반되는 이유는 재료의 질과 맛이 훌륭하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맛은 꽤 검증된 편.
Braud & Co Bakery
주소 : 16, Frakkastígur, Reykjavik 101
오픈 시간 : 17:00까지 오픈
웹사이트 : http://www.braudogco.is/
커피는 보통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사랑받는다고 하지만 추운 기후의 아이슬란드에서야 말로 커피는 필수불가결한 존재. CNN이 레이캬비크를 세계에서 8 번째 커피의 도시로 랭크했을 정도로 도시 곳곳에 카페가 있다. 체인점 카페가 아니라 아이슬란드 독특한 지역의 카페라 커피마니아들에게는 천국이 따로 없다. 빵집 옆에 유명한 카페 레이캬비크 로스터 Reykjavik Roasters가 있어 빵집에 가는 김에 들러도 좋다. 2008 년부터 시작문을 연 레이캬피브 로스터는 유기농 식재료를 고집하면서 여러 국가의 커피를 취급한다.
Reykjavik Roasters - Kárastígur Coffee Shop
주소 : Kárastígur 1 101 Reykjavík, Islande
오픈 시간 : 매일 8 : 00-17 : 30
웹사이트 : https://reykjavikroasters.is/en/
추운 곳이라 매일 따뜻한 음식만 먹을 것 같지만 아이슬란드인도 역시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Valdis는 외괸은 물론 인테리어도 귀여워 레이캬비크에 간다면 들러보는 걸 추천한다. 최근 5년동안 약 400종류의 맛을 선보였다고 하는데, 인기있는 맛은 Tyrkisk pepper, Salty peanut, 그리고 Caramel이다. 이 밖에 호밀빵 맛, 베이컨 맛, 칠리커리 맛, 맥주 맛 등 상상외의 맛도 있으니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맛보아도 좋다.
Valdís ice cream shop
주소 : Grandagarður 21, 101 Reykjavík
오픈 시간 : 11:30~23:00
가격대 : 한 덩어리 당 450 EK
웹사이트 : http://valdis.is/index.php/en/
그래도 아이슬란드에서는 역시 따뜻한 음식을 빼놓을 수 없다. 해산물이나 고기를 넣은 수프가 맛이 매우 좋은데, 국물이 아시아 음식을 연상시킨다.
레이캬비크 중심에 있는 Old Iceland는 가족 레스토랑으로 따뜻한 분위기에서 아이슬란드식 식사를 할 수 있다. 아이슬란드 향신료와 허브가 들어있어 외형은 비슷해도 맛은 확연히 다르다.
추천메뉴
- Traditional Icelandic Meat Soup – lamb and vegetables, 1890 크로네)
- Fresh Salad – Tindur cheese, dates, roasted nuts and fresh berries, 1890 크로네)
**부가세 가격에 이미 포함되어 있으며 팁문화는 따로 있지 않다.
OLD ICELAND most popular restaurant
주소 : Laugavegur 72, 101 Reykjavik, Islande
영업 시간 : 11.30am – 4:00pm; 5:00pm – 10:00pm
예약 전화 번호 : +354 551 6131 (꼭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예약 주소 :[email protected]
웹사이트: https://oldiceland.is/
레이캬비크는 크지 않아 하루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남은 시간을 활용해 북해의 아름다운 경치도 구경해보자.
(officiel website: https://citywalk.is)
글, 사진 : Lexi Wang
시즌 : 6 월 ~ 8 월 또는 11 월 이후 오로라 시즌
통화 : 아이슬란드 크로나 1 ISK = 9.23KRW (2018 년 12 월 6일 기준)
언어 : 공용어는 아이슬란드어이나 영어도 가능
추천 숙박 일수 : 1 일
시티 카드 : https://visitreykjavik.is/city-card/fr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