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여행지,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수도이자 이탈리아 여행의 핵심 관광지가 몰려있는 로마 여행을 떠나보자. 로마는 많은 관광지가 중심에 몰려 있어 도보로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버스 같은 경우, 시간에 맞춰 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걸을 채비를 하고 떠나는 편이 좋다. 편안한 신발, 지도 한 장이면 로마 시내를 정복할 수 있는데 로마를 더 자세히 즐겁게 들여다보기 위한 알찬 2일 일정을 소개한다.
로마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인 콜로세움. 고대 로마 시대의 건축물로, 로마 제국 시대에 지어진 원형 경기장이다. 검투사 경기가 열리던 곳으로 4만-7만 명이 앉을 수 있는 규모이며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요즘의 경기장처럼 간식이나 음료수를 파는 상인들과 시민들이 조우하던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다. 경기장 바닥은 모래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노예, 맹수를 수용하던 각종 시설 또한 마련되어 있었다고 한다.
콜로세움+포로 로마노+팔라티노 언덕을 통합권을 구매해 방문하게 되는데, 포로 로마노는 고대 로마인들이 생활하던 중심지로, 공공 기구를 포함해 신전 등 일상에 필요한 시설이 모여있는 곳이다. 현재는 온전한 석상이 없지만 당시의 이야기를 알고 방문한다면 그 시기의 모습을 연상하며 인상적인 투어를 할 수 있다. 로마의 대표적인 관광지답게 줄이 긴 편이므로 온라인에서 미리 예매를 하는 편을 추천. 온라인 예매는 수수료가 있지만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콜로세움 통합권은 연달아 이틀간 사용할 수 있다. 현장 구매를 할 예정이라면, 콜로세움보다는 팔라티노 언덕 혹은 포로 로마노 입구에서 구입하면 콜로세움보다는 줄이 다소 짧은 편이니 참고하자.
주소 : Piazza del Colosseo, 1, Rome
오픈 시간 : 10월 마지막 일요일-2월 15일 8:30-16:30 / 2월 16일-3월 15일 8:30-17:00 / 3월 16일 - 3월 마지막 토요일 8:30-17:30 / 3월 마지막 일요일-8월 31일 8:30-19:15 / 9월 1일-9월 30일 8:30-19:00 / 10월 1일-10월 마지막 토요일 8:30-18:30
입장료 : 성인 12유로 / 유럽 거주 만 18-25세 7.5유로 / 만 18세 이하 및 매달 첫 번째 일요일 무료 입장 / 온라인 예약시 예약비 2유로 추가
로마의 가장 중심부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비토리오 에마뉴엘레 2세 기념관 앞, 그리고 무솔리니의 집무실로 쓰이던 베네치아 궁전 옆에 위치해있다. 우리가 아는 잔디밭이 있는 넓은 광장 형태는 아니지만 비토리아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 계단에 올라서면 코르소 거리가 쭉 이어진 것을 볼 수 있다. 베네치아 광장은 이탈리아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었는데 이탈리아를 통일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기념관에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이탈리아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주소 : Piazza Venezia, Rome
오픈 시간 : 9:00-19:00
베네치아 광장에서 조금만 옆으로 오면 캄피돌리오 광장을 볼 수 있다. 미칼란젤로가 설계한 곳으로, 캄피돌리오는 이탈리아어로 ‘수도’를 뜻한다. 광장을 보려면 몇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계단에서 바라보는 건물과 광경이 매우 아름답다. 계단의 끝에는 로마 공화정 시절 이민족을 물리친 쌍둥이 형제 디오스쿠리의 석상도 있다.
주소 : Piazza del Campidoglio, Rome
콜로세움, 베네치아 광장과 가까운 레스토랑으로 아늑한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라자냐 또는 라비올리로 유명. 라자냐는 이탈리아 북부에서부터 시작된 파스타의 한 종류로, 라구 소스를 기본으로 맛을 내고 치즈를 함께 넣어 오븐에서 조리한다. 파스타와는 또 다른 매력과 식감, 맛을 자랑하며 부드러운 면과 고소한 치즈가 입안에서 녹아내린다. 사진으로 봤을 땐 양이 적어보이지만 실제로는 딱 적당한 양. 라비올리는 이탈리아식 만두로, 야채나 치즈, 고기 등으로 채워져있다. 애피타이저로는 고소한 모짜렐라 치즈와 함께 먹는 새콤달콤한 토마토 카프레제 샐러드를 추천.
주소 : Via Panisperna, 251, Rome
오픈 시간 : 매일 12:00-25:00
로마를 대표하는 쇼핑 거리로 베네치아 광장에서부터 포폴로 광장까지 쭉 이어져 있다. 저렴한 로컬 브랜드부터 중저가 브랜드가 모여있으며 레스토랑과 카페도 많아 쇼핑을 하거나 걸어다니며 구경하기 좋다. 또 코르소 거리를 중심으로 양 옆에는 다양한 로마 핵심 관광지들이 있어 로마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지나갈 수밖에 없는 곳.
로마에는 유독 분수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으뜸은 바로 트레비 분수이다. 트레비 분수를 자세히 살펴보면 정교한 조각상들이 있는데 가운데 마차를 탄 조각이 바로 바다의 신 포세이돈. 18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조각되었으며 단 하나의 원석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분수 중 하나로, 로마에 오는 많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가 된 곳. 트레비 분수를 보면 전 세계의 다양한 동전들로 가득하다. 뒤를 돌아 왼쪽 어깨로 동전을 던져 분수에 넣으면 첫 번째 동전은 로마에 다시 돌아온다는 얘기가 있고, 두 번째 동전은 평생을 같이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는 의미, 그리고 세 번째 동전은 연인과 헤어진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로마에 다시 한 번 방문하고 싶다면 간절한 마음을 담아 동전을 한 번 던져보자.
주소 : Piazza di Trevi, Rome
모든 신의 신전이라 불리는 판테온. 둥근 원형의 로마시대 신전으로, 내부에 들어서면 카톨릭 성자들의 조각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판테온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천장 부분. 기둥 하나 없이 판테온 높이의 절반을 쌓은 돔이 인상적이다. 2천년의 시간 동안 기둥 하나 없이 무너지지 않고 유지된 돔 중앙으로는 햇빛이 신비롭게 들어온다. 또한 비가 오는 날에도 돔 중앙의 구멍으로 빗물이 들어오지 않는다. 판테온 내부에서 상승하는 더운 공기로 인한 압력 차이로 인해 빗물이 구멍 옆으로 지나가거나 자연 증발한다는 사실로 보아 매우 과학적으로 설계된 점을 볼 수 있다.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아름다운 판테온.
주소 : Piazza della Rotonda, Rome
오픈 시간 : 월-토 9:00-19:30 / 일 9:00-18:00
입장료 : 무료
이탈리아의 커피는 훌륭한 커피 맛, 그리고 저렴한 가격으로 유명하다. 로마에는 3대 커피가 있는데 스페인 광장 근처의 안티코 카페 그레코, 판테온 근처의 산 에우스타키오, 그리고 판테온 바로 옆에 위치한 이 타짜도르이다.
남미에서 원두를 가져와 매일 아침 신선하게 로스팅한 커피로,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는 카페라떼, 이탈리아 사람처럼 시도해보고 싶다면 에스프레소, 무더운 여름날 더위를 식히고 싶다면 그라니따를 추천한다. 그라니따는 얼린 에스프레소 위에 생크림을 올린 아이스크림 개념으로 달콤하고 고소한 생크림이 에스프레소의 쓴맛을 중화시켜준다.
주소 : Via degli Orfani, 84, Rome
오픈 시간 : 월-토 7:00-20:00 / 일 10:30-19:15
로마에서 가장 활기차고 가장 유럽스러운 광장. 광장 옆에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광장을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기에도 좋다. 거리 예술가의 공연도 자주 펼쳐지는 곳으로 낮에도 밤에도 항상 활기찬 곳. 나보나 광장에는 네투노 분수, 피우미 분수, 모로 분수 총 3개의 분수가 있는데 양쪽 끝에 위치한 두 개의 분수는 베르니니가 설계해 조반니 안토니오 마리가 완성했다. 특히 가운데 피우미 분수는 이집트에서 약탈해 온 오벨리스크가 자리잡고 있는데, 베르니니의 대표적인 명작으로 손꼽힌다. 광장에 위치한 성 아그네스 인 아고네 성당도 들러보자. 17세기에 건축된 바로크양식의 성당으로 기독교 4대 성녀 중 하나인 성 아그네스가 그녀의 신앙을 굴복시키려는 사람들에 의해 발가벗겨진 채 묶여있던 나보나 광장 바로 앞에 건설되었다. 당시 그녀의 머리가 길게 자라나 몸을 덮는 기적이 일어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성당 내부는 금과 보석으로 치장되어 있어 매우 화려한 모습을 자랑한다.
주소 : Piazza Navona, Rome
로마 나보나 광장에서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로마 맛집, 칸티나 에 쿠치나. 로마의 레스토랑에서는 줄을 서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데, 이곳만큼은 저녁 시간에 방문하면 긴 웨이팅 시간이 있을 수도 있다. 위치적인 이점도 있지만 분위기도 이색적이고 피자, 파스타 요리로도 매우 유명하다. 피자는 기본적인 마르게리타 피자부터 향긋한 버섯이 가득 올라간 풍기 피자까지 다양하며 파스타 또한 폭넓은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7시 넘어 방문 시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6-7시쯤 방문하는 것을 추천.
주소 : Via del Governo Vecchio, 87, Rome
오픈 시간 : 매일 11:00-25:00
바티칸은 교황청의 소재지로 국교는 카톨릭이며, 서울 경복궁보다 조금 더 큰 크기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다. 로마 안에 위치해있지만 이탈리아와는 독립된 국가로, 엄격한 보안 검사를 거쳐 입장하게 된다. 교황이 바티칸에 머무는 경우, 수요일에는 공개된 장소로 나와 대중을 만나고, 일요일에는 공개 축사를 진행한다.
미켈란젤로 돔으로 올라가면 성 베드로 광장부터 시작해 천사의 성까지 쭉 이어져있는 거리를 내려다볼 수 있는데 마치 열쇠 구멍같이 생겼다. 열쇠는 베드로의 상징물이며, 천국으로 가는 열쇠로, 광장과 거리 또한 열쇠 모양으로 만들어졌다. 바티칸 박물관은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라파엘로의 아테나 학당 등 유명한 작품들도 다수 보관하고 있다.
무릎, 어깨가 노출되는 옷을 입은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기 때문에 긴소매를 입는 것을 추천.
주소 : Viale Vaticano, Rome (바티칸 박물관) / VA Piazza San Pietro, 00120 Città del Vaticano, Vatican (산 피에트로 광장)
오픈 시간 : 월-토 9:00-18:00 (마지막 입장 16:00) / 매달 마지막 일요일 9:00-14:00 (마지막 입장 12:30)
입장료 : 성인 17유로 / 국제학생증 소지 시 8유로 /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7유로
로마 3대 젤라또로 불리는 올드 브릿지. 25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바티칸 근처에 위치해있다. 바티칸 근처 외에도 트라스테베레 내, 그리고 근처에도 지점이 있으니 참고하자. 쌀, 치즈 맛이 인기가 좋은 편. 생크림을 얹어 먹을 수도 있다.
주소 : Viale dei Bastioni di Michelangelo, Rome
오픈 시간 : 월-토 10:00-26:00 / 일 14:30-26:00
바티칸에서 직선 거리로 조금만 걸으면 천사의 성, 혹은 산탄젤로 성에 도착하게 된다. 본래 로마 제국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세운 가족 무덤으로, 로마 제국 멸망 후, 로마 교황청의 요새로 사용되었으며 현재는 군사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천사의 성 꼭대기에는 천사상이 있는데 6세기 경, 흑사병이 퍼졌을 때 미카엘 천사가 나타나 흑사병을 한 순간에 사라지게 했다는 전설이 남아있는 곳. 천사의 성까지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데, 다리 위에 10개의 천사 조각이 마치 성을 지키고 있는 듯 나란히 세워져있다. 다리 위에서 천사의 성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보자. 낮에도 밤에도 아름다운 곳.
주소 : Lungotevere Castello, 50, Rome
오픈 시간 : 매일 9:00-19:30
입장료 : 14유로
로마를 흐르는 강, 테베레 강 건너 마을 트라스테베레. 공화국 시절부터 로마 토박이뿐 아니라 유대인, 시리아인들이 모여살던 동네로 다양한 문화가 꽃핀 곳이다. 한적한 오후에 잘 어울리는 이곳에는 골목마다 레스토랑, 카페, 작은 상점, 조각 피자집, 디저트 가게 등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로 가득하다. 저녁 이후에 방문하면 로마 젊은이들이 모여 활기찬 분위기가 형성되는 곳.
해질녘쯤, 트라스테베레 지구의 자티콜로 언덕에 오르면 황홀할 정도로 아름다운 로마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일요일에 열리는 로마의 대표적인 벼룩시장 포르타 포르테세와도 매우 가깝다.
주소 : 00153 Rome
다수의 가이드북에도 소개된 곳으로 명실상부 로마 맛집으로 꼽히는 곳. 트라스테베레 초입에 위치해 있으며 식사 시간이면 많은 현지인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마리나라 피자 한 판에 3유로라는 놀라운 가격을 자랑하는 곳. 피자는 3유로부터 8유로 정도까지,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새우가 가득 올라간 감베리니 파스타는 8유로로 가성비가 훌륭하다. 추천 메뉴는 사진에 보이는 감베리니 파스타.
주소 : Via della Lungaretta, 101, Rome
오픈 시간 : 평일 12:00-23:30 / 주말 12:00-24:00
기원전 4세기쯤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로마 시대 하수도 뚜껑으로 사용되었다는 말도 있지만 진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세 시대, 정치적으로 사람을 심문하며 심문 받는 사람의 손을 이 대리석 입 안에 넣고, 진실을 말하지 않으면 손이 잘릴 것을 서약하게 했다고 한다. 그 때부터 ‘진실의 입’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과 남자 주인공이 손을 넣은 뒤, 손이 없어졌다며 익살스런 장난을 치던 곳이기도 하다.
주소 : Piazza della Bocca della Verità, 18, Rome
오픈 시간 : 매일 9:30-17:50
활기찬 로컬 시장 분위기를 엿보고 싶다면 캄포 드 피오리에 들러보자. 판테온, 나보나 광장과도 가까우며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너무 늦은 오후에 방문하면 이미 폐장했을 수도 있으니 점심 시간 전후, 혹은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 꽃 시장이지만 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 리몬첼로 등도 판매한다. 밤에는 광장 주변으로 바와 레스토랑이 있어 힙한 분위기가 형성되는 곳.
주소 : Piazza Campo de' Fiori, Rome
파씨, 올드 브리지와 함께 로마 3대 젤라또 맛집에 속하는 곳. 판테온에서 매우 가까우며 상큼한 베리류의 젤라또 종류가 많다. 수박맛 젤라또가 인기인데 계절에 따라 판매하지 않을 수도 있다. 입구에 있는 카운터에서 먼저 원하는 사이즈를 선택해 계산을 한 뒤, 영수증을 가지고 줄을 서면 영수증을 보여준 뒤 주문을 하는 방식이다.
주소 : Via degli Uffici del Vicario, 40, Rome
오픈 시간 : 매일 7:00-25:00
스페인 광장 앞으로 쭉 뻗어있는 로마의 명품 쇼핑 거리, 콘도티 거리. 이탈리아의 명품 샵이 모여있는 거리로 구찌, 프라다 등을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의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로마의 또 다른 랜드마크, 스페인 광장.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젤라또를 먹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17세기 스페인 영사관이 있던 곳이어서 스페인 광장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137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계단 위에는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 종탑, 그리고 오벨리스크가 있어 멋진 광경을 이루어낸다. 로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만큼 항상 사람이 많은 곳. 멋진 사진을 담고 싶다면 이른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 Piazza di Spagna, Rome
티라미수 맛집으로 유명한 폼피는 스페인 광장 앞, 콘도티 거리 옆에 위치해있다. 로마에 지점이 두 군데 있는데 하나는 관광지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자리에 앉아 먹을 수 있고, 스페인 광장 앞 폼피는 작은 편으로 서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2-3개 마련되어 있다. 바로 먹을 게 아니라면 얼린 티라미수를 구매할 수 있으니 숙소에 가서 먹을 예정이라도 걱정 없이 구매 가능.
주소 : Via della Croce, 82, Rome
오픈 시간 : 주중 10:30-22:00 / 주말 10:30-23:00
민중의 광장이라는 의미를 지닌 포폴로 광장. 둥그런 원형 광장으로, 광장을 잇는 포폴로 문이 있는데 로마의 중앙역인 테르미니역이 생기기 이전, 외부와 로마를 잇는 관문의 역할을 했다. 광장 한 가운데,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이집트 정복 후 가져온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세워져있다. 광장 가운데서 보면 양쪽으로 산타 마리아 미라콜리 성당과 사나 마리아 몬테산토 성당이 마치 쌍둥이처럼 동일한 모습으로 세워져있다.
주소 : Piazza del Popolo, Rome
콜로세움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레스토랑. 이탈리아 음식은 비교적 한국인에게도 잘 맞는 편이지만 그렇다 해도 여행을 하다 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음식들이 그리워진다. 그럴 때 한국식당에 가는 대신 리조또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리조또는 쌀을 주재료로 해 토마토소스 혹은 트러플 등 다양한 재료로 맛을 내는 요리로, 쌀은 파스타처럼 알 덴테로 다소 딱딱하게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죽처럼 진득한 토마토 소스가 감칠맛을 더해준다. 나우마키아 해산물 리조또는 새우, 홍합, 오징어 등 해산물이 다양하고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된다.
주소 : Via Celimontana, 7, Rome
오픈 시간 : 매일 11:00-24:00
글, 사진 : 이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