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살롱 뒤 쇼콜라 2016

올해도 어김없이 파리에서 가장 스윗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전세계의 초콜렛이 모두 모이는 초콜릿 박람회 살롱 뒤 쇼콜라 2016, 달달한 초콜릿 향기로 아찔했던 현장!

 

올해 22번째 행사를 맞이하는 파리 살롱 뒤 쇼콜라는 프랑스를 기점으로 9개국 18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글로벌 전시회이다. 글로벌 트랜드를 반영한 초콜릿 전시 및 산업 종사자 간의 네트워크 기회를 마련하며 일반 관객을 위해서도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하고 있어 매우 큰 규모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박람회다.

 

우리가 잘 아는 브랜드 뿐만 아니라, 각국의 쇼콜라티에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 마음껏 시식을 할 수 있어 입안의 달콤함이 끊이질 않는다.

 

유럽내 판매 1위, 100% 알프스에서 생산된 우유를 사용하여 부드러운 맛을 자랑하는 밀카 MILKA는 귀여운 캐릭터 탈인형으로 어린이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었다.

 

2016 파리 살롱 뒤 쇼콜라는 세계 각국의 500개가 넘는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초콜릿의 세계를 보여주었다.

 

초콜릿으로 만든 가지각색의 신발들과 여러 모양들은 그 정교함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다양한 맛의 트러플 초콜릿. 과일, 견과류, 럼 같은 술이 들어간 초콜릿까지. 초콜릿의 세계는 정말 기대이상으로 무궁무진하다.

 

아기자기 컬러풀한 패키지 포장에 이끌려 갔다가, 시식 한조각에 너무 맛있어!를 외치게 만들었던 쇼콜라 데 프랑세 LE CHOCOLAT DES FRANCAIS. 파리 일러스트레이터가 설립한 초콜릿 브랜드로 파리를 상징하는 패키징이 눈길을 끈다. 맛도 좋아서 파리 여행 선물로도 강추하고 싶은 초콜릿으로 파리 시내 곳곳이나 봉막쉐, 쁘랭땅 백화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살롱 뒤 쇼콜라에서 유독 눈에 많이 띄던 일본 초콜릿들. 일본만의 섬세함으로 디저트계의 중심인 프랑스 파리에서 인정 받은 많은 초콜릿 브랜드들이 존재감을 뽐냈다.

 

초콜릿으로 만든 굉장한 작품! 여기저기서 이런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서 또 다른 즐거움이 있었던 살롱 뒤 쇼콜라

 

중앙 무대에서는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음악이 계속 연주되고, 메인 이벤트이기도 한 초콜릿 패션쇼도 진행된다.

 

또한 일정 시간이 되면 시연회가 진행되기도 하는데, 이 일본 쇼콜라티에는 초콜릿 스시라는 독특한 소재로 관심을 끌었다.

 

초콜릿 샵 부스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초콜릿과 관련된 다양한 부스도 만날 수 있다. 초콜릿 맛 베일리스를 나눠주는 음료 시음회도 진행되고 있었다.

 

다양한 초콜릿 잼을 구입할 수 있었던 부스

 

초콜릿과 함께하면 좋은 여러가지 티 들을 판매하고 있던 부스까지.

 

초콜릿이 다 비슷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했던 편견을 무참히 깨어준 파리 살롱 뒤 쇼콜라 2016! 행사를 다 둘러보고 나니 달콤함에 입안이 얼얼해질 정도였다. 2017년 살롱 뒤 쇼콜라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다고 한다. 서울에서 열리는 살롱 뒤 쇼콜라에는 또 어떤 초콜릿을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