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 GREYHOUND
주소 : 19 Rue de Saintonge, 75003 Paris
교통 : Saint-Sébastien Froissart (메트로 8호선)
오픈시간 : 월 - 토요일 11:00 - 19:00, 일요일 휴무
도산공원에 2008년 문을 열 당시, 한국에서 보기 힘든 유럽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과감하게 셀렉션하여 소비자들에게 다른 트렌드를 제시하며 한국에서 집중을 받았던 톰 그레이하운드. 약 4년전 2014년 톰 그레이하운드 파리가 문을 열 때. 많은 패션피플들 그리고 매거진들이 앞다투어 '서울에서의 역공', '파리에 문을 연 한국 편집샵' 과 같은 타이틀로 기사를 작성했다.
밀라노에 위치한 10 꼬르소꼬모10 Corso Como 편집샵이 이탈리아에서 넘어와 청담동에 들어오는 등 해외의 매장들이 한국에 입점하는 일은 흔했지만, 당시만해도 한국의 편집샵이 패션의 본거지인 파리로 진출하는 일은 흔치 않았기 때문.
그들의 두번째 상점 톰 그레이하운드 파리 지점은 4년간 파리지앵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우리들의 기대 이상으로 성장하여 있었는데. 마레지구 북쪽, 여행 중 패션피플들이 자주 찾는 파리지앵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메르시> 나 현대적인 스타일을 가진 스웨덴 브랜드 <아크네 스튜디오> 와도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톰 그레이하운드 파리.
클래식한 파리지앵 스타일의 아파트먼트에 대비되게 현대적인 거울을 사용해 꾸며진 입구의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톰 그레이하운드 파리는 많은 국제적인 지위의 럭셔리 브랜드와 편집샵 그리고 백화점의 다자인을 만들어낸 경력이 있는 피에르 부클레Pierre Beucler와 장-크리스토프 포지올리Jean-Christophe Poggioli가 디자인을 맡았다고. 검정색 사각형 패턴을 한 바닥은 구두 디자이너로 유명한 피에르 아르디Pierre Hardy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브랜드 패턴을 연상시킨다.
약 60여개의 트렌디한 디자이너 브랜드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 질 샌더Jil Sander, 마르니Marni 와 같은 세계적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뿐만 아니라 한섬 자체 브랜드인 시스템System, 시스템 옴므System Homme, 타임Time 그리고 최근 등장한 떠오르는 신진 브랜드인 OFF WHITE, SUNNEI 또한 입점되어 있다.
톰 그레이하운드 파리는 1층과 2층으로 나누어져있다. 1층에선 유니섹스한 아이템이나 악세사리, 남성 브랜드 의류를 주로 찾을 수 있다. 2층에선 여성 의류 브랜드들과 악세사리들을 만날 수 있다.
필립 림3.1 Phillip Lim 의 클래식한 토드백 840.00 €
많은 스트릿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며 유명해진 오프-화이트Off-White 의 스니커즈 LOW 3.0 SNEAKER 450 €
90여평이라는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며 단조로운 인테리어를 위해 벽과 천장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응용한 쇼룸. 신상 아이템들을 원할 경우 NEW COLLECTION 이라 적힌 글귀를 옷걸이 옆에서 찾으면 된다.
OFF-WHITE
세련된 방식으로 젊은 트렌드를 과감하게 받아들여 디자인하기로 유명한 새롭게 떠오르는 OFF-WHITE 는 미국의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의 오른팔이라 불리는 Virgil Abloh 가 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의류 브랜드이다. 공사장의 안전벨트와 문양을 떠오르게 만드는 벨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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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한국의 브랜드. 대부분의 의류들이 유니섹스로 제작되는 것이 특이하다.
아디다스 X 라프 시몬스ADIDAS X RAF SIMONS 콜라보레이션 스니커즈 350 €
2층에 올라가니 잡지칸과 함께 여성의류 그리고 패션잡화 디스플레이 공간이 나왔다. 파리의 여느 아파트 거실과도 같은 구조를 가진 방.
아직은 많은 브랜드가 입점되어 있진 않았지만 디자인 제품이나 뷰티 제품을 주로 진열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욕실을 빼닮은 공간 또한 있었다.
닫혀있는 커뮤니케이션으로 통상 운영되는 타 파리 의류 매장과는 달리 톰 그레이하운드 편집샵 내에선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니, 해쉬태그 #톰그레이하운드 와 함께 사진을 포스트해주자.
글, 사진 : 한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