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는 지중해에 위치해 있는 섬나라인만큼, 몰타에 많은 아름다운 해변들이 있다는 건 놀랍지 않은 사실이다. 현지인뿐만아니라 여행객들에게도 인기 많은 몰타 해변. 몰타는 지중해에서 최고의 해변들을 가지고 있는 나라인 만큼 여름에 휴가를 보낼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면 몰타를 추천한다.
몰타와 고조섬사이에 위치한 코미노섬에는 현지인 그리고 관광객들이 파라다이스로 극찬하는 곳이다. 코미노섬에는 지상낙원으로 불리는 블루라군이 있다. 블루라군에서만큼은 폰을 내려놓고 아름다운 해변을 온전히 즐겨보는 건 어떨까.
블루라군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광경에 놀란다. 깨끗하고 맑은 청록색바다를 보면 마치 꿈같이 느껴진다. 블루라군은 몰타 섬 전체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하고 섬들 사이에 만들어진 수심이 얕은 구역으로 자연이 만들어낸 수영장이라고 볼 수 있다. 수영, 스노클링, 다이빙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블루라군을 즐겨보자.
블루라군에서는 여러 레저 액티비티 또한 즐길 수 있는데 패러세일링, 플라이피쉬 등 여러 수상 스포츠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액티비티를 해보고 싶다면 주변 가판대에 있는 직원에게 물어보면된다.
교통 : 웹사이트나 현장에서 티켓 구매 후 슬리에마 워터프론트에서 아침에 출발해 저녁에 다시 돌아오는 것을 추천. 대략 10시부터 5시나 5시 반까지 있는 게 좋다. (시간은 계절, 날씨에 따라 변동 가능)
골든 베이는 몰타에 있는 유명한 해변 중 하나로 몰타의 북서쪽에 위치해있다. 골든 베이에는 골드빛의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있으며 주변은 높은 힐로 둘러싸져있다. 모래사장 주변 바다는 꽤 얕아 수영을 하고 싶다면 좀 더 깊은 곳으로 나가야한다. 여름에는 선탠을 하거나 비치 발리볼을 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저녁에는 해가 져물어가는 모습을 보기에 좋고 해가 지고 나서는 바베큐를 해먹거나 기타를 치면서 노는 사람들이 많아 더욱 즐거운 해변에서의 밤을 보낼 수 있다.
교통 : 버스 44, 101, 223, 그리고 225번 Ghajn Tuffieha Bus Terminus 역
멜리에하 베이는 가디라 베이로도 알려져 있는며 몰타에서 가장 큰 해변이다. 몰타섬의 북쪽에 위치해있으며 고조섬으로 가는 여객선 터미널과 가깝다. 멜리에하 베이는 바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멜리에하라는 마을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멜리에하 베이의 바다는 처음에는 수심이 얕지만 걸어 들어갈수록 깊어져 수영하기 좋은 장소로 알려져있다. 여름에는 평화로운 멜리에하 베이에서 여유를 즐기러 온 여행객과 현지인들로 가득차있어 편안하게 누워 휴식을 즐길 공간을 찾고 싶다면 아침 일찍 오길 추천한다.
교통 : 버스 41, 42, 49, 101, 221, 222, N11, 그리고 X1번; Ghadira 역
세인트 줄리안은 몰타의 중심에 위치한 마을이다. 세인트 줄리안은 관광산업이 제일 발달한 곳으로 몰타의 나이트라이프 핫플레이스인 Paceville도 위치해있어 맛있는 음식과 분위기 좋은 밤을 즐길 수 있다.
바닷가를 따라 산책로와 벤치가 있어 러닝, 산책을 하거나 앉아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산책로에 있는 벤치에 앉아 해변을 구경하며 잔잔한 분위기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맞은편에 있는 Church of Our Lady of Mount Carmel이라는 성당 또한 볼 수 있다.
세인트 줄리안 베이 근처에는 많은 레스토랑, 카페, 바 등을 찾을 수 있으며 지중해를 바라보고 있어 노을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다. 세인트 줄리안 베이를 따라 걷는 해변 산책로에서 몇 분만 걸으면 슬리에마에도 갈 수 있다.
교통 : 버스13, 13A, 14, 16, 110, 202, 212, 222, 225, 233, N13, 그리고 N212번; Balluha 역
세인트 줄리안 베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세인트 조지 베이가 있다. 세인트 조지 베이는 매력적인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가로 유명하다. 몰타 나이트라이프의 중심인 Paceville쪽에 위치해있어 여러 호텔, 레스토랑, 카페, 바가 주변에 많다. 도시 주변에 위치한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인만큼 바다를 보기 위해 너무 멀리가기 부담스러운 여행객들에게 추천한다. 해변 바로 옆에 있는 비치 클럽에서 바나 레스토랑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여름이 되면 도시와 가장 가까운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인만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특히 피크타임에는 인파가 넘쳐날 수 있다. 또한 주변에 국제학교, 영어학원이 많아 전 세계에서 영어를 배우러 온 학생들도 많이 볼 수 있다.
교통 : 버스14 , 120번 Paceville 역
슬리에마에 있는 로만 배스는 Surfside 레스토랑 밑에 위치한 락비치이다. 계단이 있어서 쉽게 접근이 가능하며 이름 때문에 16세기 로마제국 때 만들었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영국 빅토리아 시대 19 - 20세기 초반에 만들어졌다.
슬리에마에는 모래사장은 없지만 락비치가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몰타의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락비치 주변을 거닐수도 있고 바다가 찰랑이는 모습을 구경하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수도 있다. 해변가를 따라 레스토랑과 바가 있으니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맛있는 저녁식사로 좋은 추억도 남길 수 있다.
교통 : 버스13, 13A, 14, 16, 21, 110, 202, 212, 222, 225, 233, N13, N212, 그리고 X2번 ; Ghadir 역
글 : 유지은
사진 : Aphinya Kasemsukphai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