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핀 광장 PLACE DAUPHINE
영화 ‘미 비포 유’의 마지막 장면, 여주인공이 남주인공이 그리워하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던 곳이다. 영화 속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파리의 대표 광장 중 하나. 중심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위가 건물로 둘러싸여 있어 밖에서는 쉽게 보이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찾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길 양쪽으로 카페와 레스토랑이 펼쳐지는 여유와 낭만 가득한 광장.
주소 : Place Dauphine, 75001 Paris
교통 : 메트로 4호선 Cité 역 / 7호선 Pont Neuf 역
2. 생 폴 빌라쥬 SAINT-PAUL VILLAGE
파리 중심에 숨겨진 작고 귀여운 동네. 패션 부티크가 많은 마레지구에 위치해 갤러리, 앤틱 샵, 서점 등이 모여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파리 건물들 사이에 둘러싸여 특유의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 생 폴 빌라쥬만의 앤티크한 멋이 가득한 레스토랑이나 카페들도 있어 조용하게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주소 : Rue Saint-Paul, 75004 Paris
교통 : 메트로 1호선 Saint-Paul 역
3. 파리 국립 기록보관소 정원 MUSEE DES ARCHIVES NATIONALES
입구만 보면 왠지 아무나 들어갈 수 없을 것만 같은 곳이지만 어딘가 궁금해져 지나가던 파리지앵도 슬쩍 안을 들여다보고 가는 곳이다. 사실 이곳은 일반 관광객도 입장할 수 있는 파리 국립 기록보관소. 과거 수비즈가의 저택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로코코 양식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내부에는 국가의 중요 문서들을 전시 중. 박물관 옆 숨겨진 정원은 누구나 무료로 방문할 수 있다.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곳으로 한 번 가보면 그 고요하고 조용한 멋에 반해 다시 찾게 되는 곳.
주소 : 87 Rue Vieille du Temple, 75003 Paris
교통 : 메트로 11호선 Rambuteau 역
오픈 시간 : 평일 8:00-19:00 / 주말 9:00-19:00
4. 크레미외 거리 RUE CREMIEUX
마치 베네치아 부라노 섬을 연상시키는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 골목. 파리 리옹역 바로 근처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집집마다 컬러풀한 대문, 건물 색은 물론이고 집 앞을 장식해놓은 소소한 오브제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되는 곳. 몇몇 집은 사진 찍히기를 원하지 않아 표지판을 세워둔 곳도 있으니 사진 촬영시 주의하자.
주소 : Rue crémieux, 75012 Paris
교통 : 메트로 1, 5, 8호선 Bastille 역
5. 파사쥬 주프로와 PASSAGE JOUFFROY
19세기 초반부터 생겨나기 시작한 파사쥬는 건물 안에 있는 아치형 쇼핑 거리다. 지붕이 있어 비 오는 날에도 관광하기 좋은 곳. 부티크뿐 아니라 카페, 레스토랑도 있어 쉬어가기에 좋다. 파리에는 현재 20개의 파사쥬가 남아 있는데 그 중에서도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밀랍 인형 박물관 중 하나인 그래뱅 박물관, 막스 앤 스펜서, 그리고 파리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 PARIS EST TOUJOURS PARIS가 있는 파사쥬 주프로와를 추천. 기념품 가게에서는 프랑스 전통 베레모부터 어린 왕자 기념품 등 퀄리티 좋은 기념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오봉파리 할인 쿠폰으로 10% 할인 혜택 받는 것도 잊지 말자.
주소 : 47 Passage Jouffroy, 75009 Paris
교통 : 메트로 8, 9호선 Grands Boulevards 역
오픈 시간 : 월-토요일 8:30-19:30 / 일요일 10:00-19:00
6. 낭만주의 박물관 MUSEE DE LA VIE ROMANTIQUE
몽마르뜨 근처에 위치한, 잘 모르면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낭만주의 박물관. 들어가는 입구부터 보통의 박물관들과는 달리 정말 숨겨진 비밀 장소에 들어가는 느낌이다. 네덜란드 화가 아리 셰펴 Ary Scheffer가 거주하던 공간이자 작업실로 사용하던 곳으로 현재는 아리 셰퍼를 포함해 들라크루아, 쇼팽, 조르주 상드 등의 가구와 그림, 작품을 전시 중이다. 박물관 바로 옆에는 세계에서 가장 낭만적인 박물관 카페로 손꼽히는 아기자기한 야외 테라스 카페가 있다. 봉 마르셰 백화점에도 입점되어 있는 로즈 베이커리가 있어 가볍게 케이크와 커피를 즐기기에도 좋다.
주소 : 16 Rue Chaptal, 75009 Paris
교통 : 메트로 12호선 Saint-Georges 역 / 2, 12호선 Pigalle 역 / 2호선 Blanche 역
오픈 시간 : 화-일요일 10:00-18:00 / 카페 : 17:30 까지
7. 라 흐시클르리 LA RECYCLERIE
오래된 기차역을 개조한 독특한 레스토랑. 주말이면 브런치를 즐기기 위한 파리지앵으로 가득한 곳이다. 재활용 공방과 카페, 레스토랑, 그리고 기찻길 쪽으로 내려가면 무려 1000m2 길이의 긴 텃밭이 있는 파리의 이색 공간이다. 주말이면 벼룩시장이나 요가 수업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열리기도 한다. 평일에도 운영하지만 특히 주말 브런치 메뉴가 인기. 신선하고 건강한 홈메이드 브런치로 식사류, 디저트, 빵, 쥬스, 커피, 차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주소 : 83 Boulevard Ornano, 75018 Paris
교통 : 메트로 4호선 Porte-Clignancourt 역
오픈 시간 : 월-목요일 8:00-24:00 / 금-토요일 12:00-26:00 / 일요일 11:00-22:00
8. 페르 라셰즈 PERE LACHAISE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묘지가 있다면 바로 파리 최대의 묘지 페르 라셰즈가 아닐까. 오스카 와일드, 에디트 피아프, 쇼팽 등 많은 유명인사들의 무덤이 있는 곳이다. 특히 아침에 방문하면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산책도 즐길 수 있다. 음침한 분위기가 아닌 아기자기한 정원처럼 꾸며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 영화 ‘사랑해, 파리’에도 등장했던 명소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주소 : 8 Boulevard de Ménilmontant, 75020 Paris
교통 : 메트로 2호선 Philippe Auguste 역
오픈 시간 : 평일 8:00-18:00 / 토요일 8:30-18:00 / 일요일 9:00-18:00
9. 자크마르 앙드레 박물관 MUSEE JACQUEMART-ANDRE
19세기 유력한 은행가 에두아르 앙드레와 그의 아내 넬리 자크마르가 살던 저택. 그들의 화려한 생활을 보여주듯 베르사유 못지않은 화려한 실내 인테리어와 장식품, 예술작품 등 볼거리가 넘치는 곳이다. 박물관에 입장하지 않아도 박물관 카페는 별도 입장이 가능하다.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티룸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자 앙드레 부부가 다이닝 룸으로 사용하던 카페. 일요일에는 브런치 메뉴를, 오후에 방문한다면 달콤한 케이크와 따뜻한 차 한 잔을 추천.
주소 : 158 Boulevard Haussmann, 75008 Paris
교통 : 메트로 9, 13호선 Miromesnil 역 / 9호선 Saint-Philippe-du-Roule 역
오픈 시간 : 매일 10:00-18:00
카페 오픈 시간 : 평일 11:45-17:30(월요일 18:30까지) / 주말 11:00-17:30 / 브런치 매주 일요일 14:30까지
10. 프라고나르 향수 박물관 MUSEE DU PARFUM FRAGONARD
인류 최초의 화장품이라고 불리는 향수. 프랑스 그라스 Grasse 지역의 향수가 특히 유명한데 그라스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유명한 향수 브랜드 프라고나르의 박물관이 파리에 있다. 무료 입장은 물론 무료 가이드 투어도 즐길 수 있는 곳. 프라고나르 향수 박물관 건물의 역사부터 향수가 만들어지는 과정, 향수의 원료, 다양한 향수 병 등 향수의 전반적인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시를 본 후, 부티크에서 쇼핑도 즐길 수 있는데 프라고나르 향수는 가격이 저렴해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 향수, 핸드크림, 기초화장품, 향초, 디퓨저가 준비되어 있다. 오봉파리 할인 쿠폰으로 10% 할인 혜택을 받는 것도 잊지말자.
주소 : 3-5 Square de l'Opéra Louis Jouvet, 75009 Paris
교통 : 메트로 3, 7, 8호선 Opéra 역
오픈 시간 : 매일 9: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