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방, 신혼집, 가족과 함께 사는 집의 개인 방 등 요즘 셀프 인테리어가 대세다. 집 꾸미는 것을 좋아하고 인테리어, 주방도구에 관심이 많다면 인테리어, 디자인 산업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에서 인테리어 쇼핑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파리 중심에 위치해 여행하며 잠시 들러 구경하기 좋은 파리의 핫한 인테리어 샵, 편집샵을 소개한다.
2005년에 시작한 브랜드로 마레지구 중심에 위치해있다. 가구, 조명, 테이블웨어, 패션 액세서리 등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모든 상품을 다루는 핫한 편집샵으로 소품이나 종류에 따라 총 6개의 매장으로 나눠져 있다. 각 매장은 바로 앞, 옆 등 대부분 붙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프랑스 지도 모양의 치즈 플레이트, 자전거 모양의 피자 칼 등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도 있고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미가 넘치는 제품들도 다수 판매하고 있다. 매장 규모가 꽤 크고 판매하는 상품 종류도 다양해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곳.
주소 : 39 Rue Sainte-Croix de la Bretonnerie, 75004 Paris
오픈 시간 : 평일 11:00-20:00 / 토 10:30-20:00 / 일 13:00-20:00
1972년에 처음 문을 연 인테리어샵으로 파리 곳곳뿐 아니라 프랑스 내 다른 도시들에도 매장이 있어 생각보다 자주 마주치게 되는 곳이다. 평범한 일상의 제품에 유머러스한 아이디어를 더한 제품이 눈에 띄는 곳. 가성비 좋은 아이디어 상품이 많아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재미있는 소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에펠탑 모양의 와인잔부터 에펠탑 조명 등 파리를 떠올릴 수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 외에도 귀여운 와인 오프너 세트, 바게트 모양의 빵 전용 칼, 치즈 플레이트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파리에 매장이 많지만 관광지와 가까운 매장 주소를 소개한다.
주소 : 68 Rue de Rivoli, 75004 Paris (마레지구 근처)
오픈 시간 : 월-토 9:30-20:00 / 일 10:00-20:00
마찬가지로 마레지구에 위치한 곳으로 관광객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고급 편집샵이다. 프랑스 공예예술가 협회에 의해 시작되어 마치 갤러리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루어져 규모가 꽤 크며 세련된 디스플레이로 인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프랑스 아틀리에에서 제작한 100% 핸드메이드 제품들로 퀄리티가 매우 뛰어나다. 파리 여행 중 특별한 사람에게 선물할 고급스러운 선물을 찾고 있다면 이곳을 추천.
주소 : 5 Rue de Picardie, 75003 Paris
오픈 시간 : 월 11:00-13:00, 14:00-19:00 / 화-토 11:00-19:00 / 일요일 휴무
1985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디자인 생활용품 샵으로 유럽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프랑스에만 110여 개의 매장이 있고, 유럽을 비롯해 전세계에 매장을 두고 있는 브랜드. 매장 외관부터 컬러풀해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곳이다. 주방 도구, 액세서리류가 많은 편인데 어느 하나 평범한 것이 없어 유니크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사랑할만한 곳. 에펠탑 모양의 칫솔부터 에펠탑 모양의 메모지 홀더, 그리고 귀여운 우산 등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이 시선을 끈다. 매장이 여러 곳에 있지만 그중 관광지 근처의 매장으로 소개한다.
주소 : 92 Rue Saint-Martin, 75004 Paris (퐁피두 센터 근처)
오픈 시간 : 매일 11:00-19:00 (토요일 19:30까지)
마레지구에 위치한 소규모의 소품샵으로 규모는 작아도 알찬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매장 이름이 아이디어 샵인만큼 기발한 아이디어의 인테리어 소품이 많다. 화려한 소품, 네온류를 좋아한다면 이곳을 추천. 인테리어 소품 외에도 귀여운 컵, 메모지, 노트 등 문구류부터 아기 용품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주소 : 35 Rue de Bretagne, 75003 Paris
오픈 시간 : 월 13:00-14:00, 15:00-19:45 / 화-금 11:00-14:00, 15:00-19:45 / 토 10:30-19:45 / 일 10:30-18:00
파리 편집샵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마레지구의 대표 편집샵, 메르시. 여전히 핫한 마레지구 명소로, 입구의 빨간 빈티지 카는 포토존으로도 유명하다. 규모도 꽤 크고 의류부터 시작해 가구, 조명, 식기류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요리나 패션에 관심이 많다면 꼭 한 번 들러보자. 특히 메르시 에코백과 팔찌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호불호가 별로 없어 선물용,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좋은 편.
주소 : 111 Boulevard Beaumarchais, 75003 Paris
오픈 시간 : 월-토 10:00-19:30 / 일요일 휴무
1974년 콘란이라는 사람이 런던에서 처음으로 오픈한 고급 인테리어 샵. 파리에는 르 봉마르셰 백화점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입구부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지배적인 곳으로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 규모도 크고 독특한 디자인의 의자부터 시작해 다양한 가구, 조명, 식기류, 주방도구, 인테리어 소품, 문구류까지 다양하게 판매한다.
주소 : 117 Rue du Bac, 75007 Paris
오픈 시간 : 평일 10:00-19:30 / 토 10:00-20:00 / 일 11:00-19:00
생 마르탱 운하 근처 핫한 커피샵 텐벨 근처에 위치한 소규모의 편집샵. 위치가 완전 중심은 아니라서 많이 알려진 편은 아니지만 퀄리티 좋은 제품들이 꽤 많이 있는 곳. 트로피컬 컨셉, 바다 컨셉의 소품 등이 인상적인 곳. 제품 종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깔끔한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는 곳으로 조개, 소라 등 집에 놓으면 인테리어를 한층 업그레이드해줄 만한 소품이 많다. 구석에서는 아기방을 꾸밀만한 소품도 작게나마 판매 중.
주소 : 50 Rue Bichat, 75010 Paris
오픈 시간 : 화-금 11:30-15:00, 16:00-19:00 / 토 11:30-19:00 / 일요일 휴무
생 마르탱 운하 바로 옆에 위치한 곳으로 외관부터 컬러풀해 시선을 사로잡는 곳. 히피, 오리엔탈풍을 믹스해놓은 느낌으로 유니크하면서도 아기자기한 소품이 많아 프랑스 사람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들어서자마자 핑크빛의 인테리어가 반겨주는 곳으로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가 인상적. 식기류, 인테리어 소품, 아기 용품, 의류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이다. 파리에도 매장이 여러 개 있으며 엑상 프로방스, 보르도, 리옹, 마르세유, 스트라스부르, 툴루즈에도 매장이 있다.
주소 : 95 Quai de Valmy, 75010 Paris (생마르탱 운하 근처)
오픈 시간 : 평일 10:30-19:30 / 토 10:00-19:30 / 일 11:00-19:00
1996년 프랑스 보르도, 리옹 등에서 시작한 프랑스 홈 데코 브랜드. 현재 프랑스 전역은 물론 유럽 11개국에도 지점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로 유럽에 총 313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귀여운 테이블 데코 상품, 심플한 디자인부터 유니크한 디자인의 다양한 식기류를 구매할 수 있는 곳. 특히 예쁜 접시, 컵 종류가 많은 편이며 5유로 내로 저렴한 상품이 대부분이라 플레이팅에 관심이 많다면 꼭 한 번 들러 볼만하다. 식기류 뿐 아니라 디퓨저, 꽃병, 액세서리류, 문구류도 판매 중이며 침구류와 작은 가구도 판매한다. 파리에 매장이 많으니 참고하자.
주소 : 101 Rue Berger, 75001 Paris (퐁피두 센터 근처 포럼 데 알 내부)
오픈 시간 : 평일 10:00-20:00 / 주말 10:00-19:00
글, 사진 : 이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