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펍 TOP 3

브뤼셀의 숨은 로컬 펍

13/03/2019

브뤼셀 델리리움

브뤼셀에는 저녁 일정을 하루 정도 비워두는 게 좋다. 좋은 맥주로 유명한 만큼,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좋은 펍도 많기 때문. 이번에는 여행 중 맥주 한 잔에 친구와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펍 세 군데를 추천해드린다.

벨기에 브뤼셀 펍

1

델리리움 DELIRIUM

델리리움은 브뤼셀 현지인에게도 가장 유명한 펍이다. 가장 많은 종류의 맥주를 고를 수 있는 건 물론, 인테리어도 훌륭하다.

벨기에 브뤼셀 델리리움

펍 특유의 활달하고 떠들썩한 분위기와 각 맥주 종류에 맞는 수많은 맥주잔이 규모를 가늠하게 해 준다. 문 바로 앞에 있는 여자 오줌싸개 동상도 재미있다.

브뤼셀 맥주

2

오 봉 비유 떵 AU BON VIEUX TEMPS

편안하고 따뜻한 조명, 나무 인테리어. 벨기에 현지인들은 이런 펍도 꽤 좋아한다. 오 봉 비유 떵 AU BON VIEUX TEMPS은 '아름다웠던 옛 시간', '황금기'라는 뜻.

벨기에 브뤼셀 바

한 가지 팁, 인기가 많은 만큼 사람도 많아 조금 이른 시간에 가면 좋다. 그리고 좁은 골목에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우니 스마트폰 지도에 표시해두고 찾아가면 좋다.

벨기에 브뤼셀 맥주펍

3

레 정 끄 잼므 LES GENS QUE J'AIME

이 펍은 1층에서는 식사를, 2층에서는 맥주를 마실 수 있다. 양쪽 모두 분위기가 좋지만 1층보다는 2층이 인테리어가 더 예뻐서 2층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

벨기에 맥주 이렇게 2층으로 가서 자리 잡으면 바로 옆에는 샹들리에가 빛나고 전체적인 공간은 작아서 마치 특별하고 작은 집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벨기에 재즈 바

O'bon Paris' tip

기분에 따라 가볼만한 펍도 다양하다. 예를 들어 재즈나 라이브 바를 가고 싶다면 시장으로 가보자. 현지에서는 '마크트 markt (market)'라고 부르며 'oude markt (old market)', 'grote markt (central square)'등 종류도 다양하다.

글 : 홍순민

사진 : Leona Fuj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