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MARTRE
카테고리 : 관광지
교통 : 메트로 2호선 ANVERS역, 12호선 ABBESSES역, 12호선 LAMARCK CAULAINCOURT역
예술가들의 혼이 담긴 몽마르트. 둘러볼 곳이 많은 몽마르트의 추천 코스와 지난 겨울 인기를 모았던 시네마 데코 전시회를 살펴보자.
PLACE DALIDA
이집트의 영화배우 출신으로 프랑스로 건너와 세계적인 가수가 된 달리다를 기념하는 광장. 이집트에서 모델로 데뷔해 영화배우로 성공한 달리다는 프랑스로 건너와 몽마르트에 정착하며 가수로 큰 성공을 거뒀다. 약 2000곡의 노래를 프랑스어, 이태리어, 독일어, 스페인어, 그리스어 등 10개국의 언어로 부르며 월드뮤직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가수. 이곳에서 바라보는 사크레 쾨르 성당도 아릅답다.
AU LAPIN AGILE
몽마르트 포도밭 맞은편 커다란 토끼 그림이 눈에 띄는 라팽 아질은 가장 오래된 카바레이다. 앙드레 질의 민첩한 토끼라는 작품에서 유래되었고 르누아르, 모딜리아니, 피카소 등 몽마르트를 대표하는 화가들이 즐겨 찾던 곳.
LA MAISON ROSE
라 메종 호즈는 몽마르트의 화가 위트릴로가 살았던 집. 이 집을 레스토랑으로 개조해 식사를 즐기며 위트릴로를 느낄 수 있다. 분홍빛 외관과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이 레스토랑에 방문한다면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인 양파 스프를 추천한다.
MUSÉE MONTMARTRE
몽마르트 박물관은 19세기 중반, 당시에는 비주류이던 화가들인 모리스 위트릴로, 빈센트 반 고흐, 오귀스트 누아르 등과 작곡가 에릭 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 작업을 하던 곳으로 예술가의 사랑방이라고도 불렸던 곳. 지난 1월 중반까지 전시되었던 시네마 데코 전시회를 잠시 살펴보자.
Maquette du site de Montmartre, Georges FOLMER, 1956
몽마르트 지역을 모형으로 만든 작품 위에 다양한 조명으로 몽마르트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영상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불어로 나레이션이 나오지만 영어자막이 있어 관광객들에게도 불편함이 없다.
Le 12, rue Cortot, Suzanne Valadon
몽마르트 박물관은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뿐만 아니라 정원의 아름다움도 빼놓을 수 없다. 위트릴로의 어머니이자 모델에서 화가로 입신한 수잔 발라동은 주로 인물과 정물을 소재로 화려한 색채가 담긴 작품들을 남겼는데 사진 속 모습을 작품으로 남겼다.
몽마르트 박물관은 꽤 큰 규모를 가지고 있어 화가들이 보며 작품으로 남긴 풍경을 감상하며 정원을 따라 걷다보면 전시관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정원에서 건물사이로 보이는 피에르 성당의 모습도 아름답다. 이곳에서 영감을 받은 화가들이 오늘날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작가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니 천천히 감상하자.
시네마 데코 전시회에서는 프랑스의 유명한 작품들 중 몽마르트를 배경으로 찍은 영화들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다양한 장면들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영화 속 장면과 작가들의 그림을 잘 매치해 몽마르트가 예술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인 미드나잇 인 파리, 물랭루즈, 아멜리에 등 친숙한 작품들이 더 반갑게 느껴진다.
몽마르트 박물관에는 특별전시 외에 당시 작가들의 그림과 그 장면을 고스란히 간직해둔 전시도 볼 수 있다.
La balançoire, Pierre-Auguste RENOIR, 1876
오르세 미술관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인 르누아르의 그네도 이 정원에서 그려진 작품이다. 몽마르트 박물관에 방문하면 사진 속 작품들 이외에도 많은 작품들이 곳곳에 있으니 찾아보며 재미를 더해보자.
PLACE TERTRE
몽마르트 중 가장 몽마르트 다운 테르트르 광장. 몽마르트 광장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에는 많은 화가들이 모여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 곳이다. 이 광장에서 연결된 곳에는 저렴한 기념품 가게와 피카소, 마티스와 같은 화가들이 세들어 살았던 바토 라 르부아도 가깝게 위치해있다.
SACRÉ-COEUR
에펠탑과 같은 파리의 랜드마크인 사크레 쾨르 대성당은 파리에서 가장 높은 곳에 로마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져 웅장함을 자랑하는 곳이다. 1870년 프랑스가 독일(프로이센)에게 패배하고 민중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건설을 시작했다. 성당 입구에서부터 NADAR 공원까지 이어지는 비스듬한 광장은 몽마르트의 베스트 포토존으로 불린다.
PHARMACIE MONGE SACRE COEUR
사크레쾨르 대성당에서 Anvers역으로 내려오면 새로 생긴 몽쥬약국이 있다. 여행 코스 동선 걱정없이 쇼핑을 즐기자. 여기서도 물론 오봉파리 쿠폰은 사용이 가능하다.
MUR DES JE T'AIME
메트로 12호선 Abbesses역 출구 앞에 위치한 사랑해 벽. 300여 개의 언어로 1000번의 사랑한다는 말이 적힌 벽이다. 한국어로는 "사랑해",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 너 사랑해" 이렇게 3 문장이 적혀있으니 찾아보자.
MARCHÉ DE LA BUTTE
오드리 토투가 출연한 영화 아멜리에를 촬영했던 슈퍼마켓도 몽마르트에 있다. 영화 속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 볼 수 있다.
CAFÉ DES DEUX MOULINS
바로 위 슈퍼마켓보다 더욱 유명한 곳, 아멜리아 영화 속의 그 카페다.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인해 항상 인산인해를 이루는 카페. 이곳에서는 식사보다 가벼운 커피나 음료 한 잔을 더 추천한다.
MOULIN ROUGE
붉은 풍차와 화려한 네온 사인이 인상적인 물랑루즈다. 지금의 프렌치 캉캉인 카드리유 춤이 시작된 곳. 세월이 지나면서 많은 일들을 겪었지만 여전히 지금도 파리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화나 작품으로도 이미지가 많이 알려져있어 친숙한 느낌이다.
몽마르트 여행 코스
메트로 12호선 Lamarck-Caulaincourt역 - 달리다 광장 Place Dalida - 라팽 아질 카바레 Au Lapin Agile - 라 메종 호즈 레스토랑 La Maison Rose - 몽마르트 박물관 Musée de Montmartre - 테르트르 광장 Place du Tertre - 사크레 쾨르 대성당 Sacré Coeur - 사랑해벽 Mur des Je t'aime - 영화 아멜리에 슈퍼마켓 Au Marché de la Butte - 영화 아멜리에 카페 Café des Deux Moulins - 물랑루즈 Moulin Rou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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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트를 여행할 때 주의할 점은 예쁜 골목을 따라가다보면 위험할 수 있는 지역까지 갈 위험이 있다. 해가 지고있다면 인적이 드믄 골목길은 피하도록하자.
원문, 사진 : 최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