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ON DU CHOCOLAT
주소 : 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 1 Place de la Porte de Versailles, 75015 Paris
교통 : 지하철 12호선 Porte de Versailles 역
기간 : 2017년 10월 28일부터 11월 1일 까지 (박람회 종료)
입장료 : 성인 14유로
1995년 처음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매년 11월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초콜릿 박람회, 살롱 뒤 쇼콜라.
살롱 뒤 쇼콜라는 근거지인 프랑스 파리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매년 진행되는데, 우리나라에선 매년 1월마다 서울 코엑스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 살롱 뒤 쇼콜라 행사가 진행된 곳, 15구에 위치한 Expo Porte de Versailles 박람회장.
입장료는 14유로로, 입장 후엔 각종 초콜렛 브랜드 가판대에서 소량의 무료시식이 가능하다.
수백여 가지의 초콜릿
60여 개의 다른 나라들과 500여 명의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이 오는 세계 최대 초콜릿 축제, 살롱 뒤 쇼콜라. 우리나라의 떡과 같은 디저트에도 수백여 가지의 맛이 있듯, 초콜릿 또한 그러하다.
초콜릿을 유별나게 좋아하는 해외에서 물 건너온 팬들부터 호기심에 이끌린 파리지앵까지. 이곳에선 초콜릿 앞에서 모두 하나가 된다.
초콜릿 패션쇼
초콜릿을 모티브로해서 만들어진 의상을 입은 모델들이 달콤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 박람회 중심에 위치한 거대한 무대에서 워킹을 시작했다.
초콜릿 경연 대회
주목 받을만한 비주얼의 초콜릿들은 개최자들의 손을 거쳐 특별히 전시되기도 한다.
초콜릿 조형물
성인 남성 2명의 키를 훌쩍 넘길 만큼 거대한 여우 형상이 귀엽게 초콜릿으로 만들어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여러분 또한 이 초콜릿 박람회의 규모가 짐작이 가는가?
그렇다. 살롱 뒤 쇼콜라는 단순히 초콜렛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아닌 초콜렛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때문에 초콜렛으로 만들어진 거대 조형물, 카카오 열매 그리고 패션쇼까지. 다양한 컨텐츠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다.
LE CHOCOLAT DES FRANCAIS
파리여행 후 친구에게 주고 싶은 가장 예쁜 포장의 초콜렛, 르 쇼콜라 데 프랑세.
파리지앵 일러스트레이터가 만든 브랜드답게, 초콜렛 껍질의 디자인이 참 화려하고 아름답다.
일본인들의 초콜렛 사랑은 그 열정이 파리까지 느껴질 만큼, 가히 엄청나다. 초콜렛 박람회에 참여한 규모 중 약 15% 이상이 일본에서 온 쇼콜라티에 또는 파티시에일 정도.
SADAHARU AOKI
파리에서 가장 이름을 떨치고 있는 사다하루 아오키. 깨의 향이 입안으로 퍼지는 특이한 초콜렛부터 겉모습이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운 고급 수제 초콜렛까지 모두 겸비하고 있다.
글, 사진 : 한재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