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EAU DE CHENONCEAU : 귀부인들의 성

INTRO

프랑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베르사유 궁전에 버금가는 방문자 수를 자랑하는 슈 농소 성. 루 아르 계곡을 방문 할 때 빼놓을 수없는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입니다. 쉐어 강을 지나는 지어진이 다리 같은 성은 독특한 건축 양식에서뿐만 아니라 역사 배경의 풍부함에도 훌륭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CHATEAU DE CHENONCEAU

오픈 시간 : 매일, 09:00 - 19:30 (계절에 따라 다름, 시간 확인 )

입장료 : 일반 14€ / 27세 이하 11 €, 7 세 미만 무료

가는 법 : 

1) Paris-Montparnasse 역 또는 Aéroport Roissy-CDG 역에서 TGV로 승차 - 투르 Saint Pierre des Corps 역에서 하차 (1시간 소요)

2) 이후 TER로 갈아 타고 Gare de Chenonceaux에서 하차 (약 25분 소요)

슈 농소 성의 역사는 16 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6세기 초반 성에서 600m 정도 떨어진 곳에 성의 주인이 살던 저택도 있었으나 화재로 소실되어 버렸다.
성의 주인은 대부분 왕의 아내 나 첩이었기 때문에, 슈 농소 성은 "Château des Dames (귀부인들의 성)'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앙리 2 세는 애첩에게 이 성을 선물했고, 애첩은 성 설계시 디자인에 관여했다.
또한 제 1 차 세계 대전 중에는 군 병원으로 사용되어 많은 병사들이 여기서 치료를 받았다.

성 입구로 향하는 길. 다가갈 때마다 점점 아름다운 성이 보이는 모습은 선물 포장을 조금씩 풀어가는듯한 두근 두근 한 기분을 상기시켜준다.

성의 특징 중 하나는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 (Philibert de l' Orme와 Jean Bullant 의한 건축)이 혼합 된 건축양식.

갤러리와 교회의 벽은 투화라는 아르 지방 특유의 석회암의 일종으로 만들어져 있다. 성 주변에서 채굴되는이 돌은 외벽에도 사용된다.

각 방에서 예술 작품과 가구의 훌륭한 컬렉션이 공개되어 있으며, 루벤스나 틴토레토 등의 작품도 여기에서 감상 할 수 있다.

곳곳에 꽃 무늬가 사용되고 있어 여기가 부인들의 저택이었다는 것을 느끼게한다.

16 세기 모습을 재현 한 주방에는 구리로 된 조리기구가 나열되어 있다.

슈 농소 성 주변에는 포도밭이 펼쳐져 있다. 봄에는 포도원에 꽃이 피어있는데, 관상용 뿐만 아니라 꽃의 개화 상태에 따라 포도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기능적인 역할도 하고 있다. 환경의 변화를 민감하게 감지하는 장미를 심기도 한다.

성은 아름답게 손질된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정원 이름은 'Jardin de Diane (다이앤의 정원)' 으로, 앙리 2 세의 애첩이자 성 주인이었던 디안 드 푸아티에 Diane de Poitier의 이름에서 그녀의 이름을 딴 것이다. 멋진 전망이므로 시간을 들여 느긋하게 산책 해보는 것이 좋다.

정원 옆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멋진 성을 감상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

O'BON PARIS NOTE

성 정원 방문에 걸리는 시간은 2 ~ 3 시간 정도로 특히 정원의 미로는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자동차로 당일치기를 생각한다면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샹 보르 성도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글, 사진 : Pierre Le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