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ERTÉ
카테고리 : 프렌치 빵집
주소 : 39 rue des Vinaigriers 75010 Paris
교통 : 메트로 5호선 Jacques Bonsergeant역
오픈시간 : 월-일요일 7h30-20h
파리 생마르탱 운하 근처를 거닐다보면 하얀색 외관에 모던한 흰색 인테리어로 유독 눈길을 끄는 가게가 있다. 게다가 빵냄새까지 솔솔 풍겨나오니 누구나 한번쯤 들여다보게되는 불랑제리 리베테 LIBERTÉ는 오픈 키친으로 마치 베이커리 실험실 같은 느낌을 준다.
리베테 불랑제리 내부는 빈티지한 내벽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와 빈티지한 테이블 등과 더불어, 흰색의 육각형타일과 화이트인테리어로 상당히 모던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오래된 건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그것을 해치지 않는 모던함을 추구한 독특함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리베테는 키친이 오픈되어 있어서 파티쉐들이 일하거나 쉬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 마치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과학자를 보는 것 같기도 해 재미있다.
눈으로만 봐도 맛있는 리베테 디저트들! 리베테의 디저트들은 특히 감각적인 디자인과 컬러감으로 보기만해도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오픈된 진열대에 무심하게 놓여있는 바게트, 식빵들은 왠지 건강한 식재료만으로 만들었을 것만 같다. 천장에서 길게 내려온 조명과 깔끔하게 마감하지 않은 빈티지한 건물의 내벽, 흰색의 모던한 인테리어, 그리고 오픈 진열대의 빵들이 잘 어우러져 리버테만의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프레시한 음식을 원한다면 보기만 해도 건강해보이는 리베테 샐러드를 추천한다.
파리 빵집 리베테에서는 샌드위치와 디저트, 그리고 음료를 세트메뉴로 이용할 수 있다. 8.5€~9.6€의 가격으로 10유로 이내에서 세가지 메뉴를 모두 즐길 수 있어서 합리적이다.
Le saumon, Philadelphia
신선한 연어와 오이, 그리고 필라델피아 치즈가 들어 있던 연어 샌드위치
Le Poulet Crudités
양상추와 큼직하고 두꺼운 닭고기가 들어간 샌드위치
프랑스의 구운 과일 디저트인 클라푸티(Le Clafoutis Aux Fruits)는 푸딩처럼 부드러운 식감에 달콤한 맛을 지니고 있었다. 커피맛 슈크림(Le Chou Cafe)는 큼직한 슈에 진한 커피크림이 꽉 차 있다. 마지막으로 므왈레 쇼콜라(Le Moelleux Chocolat)는 초콜렛 케이크 안에 흘러내리는 초콜렛이 들어있어 달콤하게 폭신한 디저트이다. (앞에서부터 시계방향)
리베테는 테이블이 많이 없으니, 날씨가 좋은 날에는 생마르탱 운하에 걸터 앉아 베이커리를 즐겨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