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주요 관광지와 매우 가까운 위치, 바르셀로나의 대표 거리인 그라시아 거리 옆에 위치한 비니투스. 낮에도 밤에도 인기가 끊이지 않는 현지 맛집이다. 스페인 사람들은 주로 저녁 8시에 식사를 시작하기 때문에 늦은 밤에 방문하면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있다. 점심 시간이나 조금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한다면 보다 한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야외 테라스 석부터 바 테이블, 그리고 일반 테이블까지 자리가 꽤 많이 준비되어 있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와인바 같은 분위기의 자리도 더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자. 친근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인상적. 여행자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곳으로 활기가 넘친다.
바다와 가까운 바르셀로나에서 해산물이 빠질 수 없다. 싱싱하고 다양한 해산물을 눈 앞에서 볼 수 있는 해산물 카운터.
스페인의 타파스 문화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타파스란 적은 양의 음식을 담아 서빙하는 형태로, 많은 양을 한 번에 주문하지 않고 개당, 혹은 적은 양으로 주문할 수 있어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격 또한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타파스 문화. 야채, 고기,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를 베이스로 한 여러 타파스가 있으니 메뉴를 찬찬히 살펴보자.
바르셀로나의 대표적인 해산물 타파스 중 하나인 맛조개. 짭조름한 양념에 레몬즙을 살짝 짜서 먹으면 전혀 비리거나 느끼함 없이 고소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여행 후에도 계속 생각나는 맛.
<원나잇 푸드트립>에서 권혁수가 먹고 반한 꿀대구로 유명한 그 메뉴. 그냥 먹어도 맛있는 대구살에 마늘, 올리브유, 마요네즈, 꿀로 양념을 했다. 생선과 꿀이 잘 어울릴까 싶지만 상상 이상의 조합. 하루 종일 걸어 다녀 지친 몸에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음식이다. 먹다 보면 마지막에는 조금 달다고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럴 때는 양념 없이 생선 살만 먹어도 좋다. 작은 생선 가시들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
작은 바게트 조각 위에 부드러운 비프스테이크와 고추 튀김을 올린 타파스 메뉴. 개당 주문이 가능하다. 위에는 짭조름한 소금이 뿌려져 있다. 입에 넣자마자 살살 녹는 부드러운 소고기에 고추튀김을 올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타파스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영어 메뉴도 있어 보다 쉽게 주문이 가능하다. 스페인은 달콤한 샹그리아부터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카바, 그리고 상큼하고 가벼운 클라라 맥주까지 다양한 로컬 알코올도 있으니 타파스와 함께 즐겨보자.
여행 중간에 잠시 들러 즐길 수 있는 작은 타파스 메뉴부터 식사로 즐길 수 있는 타파스 메뉴까지 매우 다양하다. 각기 다른 카테고리에 같은 이름의 메뉴가 몇 개 있는데, 어떤 메뉴를 주문해야 할 지 헷갈린다면 미리 사진을 준비해 직원에게 보여준 후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는 것도 방법. 아침 식사로 제격인 스패니쉬 오믈렛은 물론 점심, 저녁 어느 때나 즐길 수 있는 타파스, 샐러드, 바게트 샌드위치 등 다양한 메뉴가 있으니 원하는 시간대에 들러 스페인의 타파스 문화를 경험해보자.
글, 사진 : 이유나
주소 : Carrer del Consell de Cent, 333, 08007 Barcelona, Spain
교통 : 메트로 L2, L3, L4 Passeig de Gràcia 역 도보 3분
오픈 시간 : 매일 11:30-01:00